미국에서 유래한 타운홀미팅은 지역 주민이나 시민들을 초대해 정책이나 이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비공식 공개회의를 의미한다. 공동체의 자유토론방식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자주 이용하는 여론 수렴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타운홀미팅에는 서울시 정책 입안자, 재단 연구자를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일시보육·시간제돌봄서비스 등 관련 부문 현장전문가들, 손자 키우는 할머니, 육아 품앗이 부모들, 대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가정 내 양육의 문제에 대해 실태와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 사랑 책 읽는 할머니모임’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은빛나눔터’ ‘동네책방 개똥이네 책놀이터’ ‘좋은 부모모임’ 등 양육 관련해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모임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이 패널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나눌 예정.
박현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보육문제의 슬기로운 해결은 우리 사회에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현상의 개선에도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런 문제일수록 특히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 전문가들과 실제 보육과 양육문제에 경험 있고 관련 있는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소통해보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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