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어린이박물관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개관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복’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온 가족 체험행사로 기획 됐다.

우선 책 공연 <예끼이놈>은 극단 사다리의 특별초청공연으로 동화책 ‘훨훨 간다’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의태어, 인물의 표정과 몸짓 등으로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 이다.당일 2회(오후 1시, 3시) 열린다.

어린이 스스로 약속, 사랑, 최고, 승리 등을 의미하는 다양한 손 모양에 색깔 파라핀 왁스를 입혀 나만의 손 모양 조형물을 만드는 <따뜻한 손>도 종일 진행된다.

전체적으로 무료 체험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일 열린다. 1층 로비에서는 디지털 즉석카메라를 이용하여 가족사진 촬영 후 인화된 사진 주변을 색깔 펜으로 꾸며 보는 <스마일 찰칵!>, 어린이들의 얼굴과 손 등에 알록달록 원하는 모양의 그림을 얼굴전용 물감으로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이 운영된다.

4층 키즈워크숍에서는 타일에 물감으로 다양한 패턴 형식의 기하학적 무늬를 찍어서 액자로 만드는 <우리가족 타일액자>가 펼쳐진다. 48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위한 공간인 4층 또래끼리에서도 오후 3시에 <짖어봐 조지야> 동화구연을 감상하고 작은 기념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날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연필 등 문구류 선물이 제공되며, 어린이날 일일 입장수입금 전액은 어린이를 위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된다.

한편, 삼성어린이박물관은 지난 1995년 5월 5일 개관,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월 17일 하루에 한하여 영유아 및 어린이 입장객(어린이 단체 및 중학생 이상 성인 제외)은 무료로 입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문의: kids.samsungfoundation.org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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