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개별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가정 내 보육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올해 들어 대폭 확대한 것에 이어,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돌봄 전문가로서 아이돌보미 활동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있는 것.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현재 본인이 거주 하고 있는 지역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 또는 전화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양성교육 대상자로서 자격 이 주어진다.
양성교육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의무교육시간 내 출석률이 80% 이상 되어야 하며, 양성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 수료 이후에는 각 자치구 센터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 1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양성교육 과정은 총 80시간이며, 아이돌보미들은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소양과 아동의 발달단계별 특성을 배워 적합한 양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보육관련 국가 자격증을 소지 하고 있는 경우, 30시간의 기본소양교육만 이수하면 된다.
현재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25개 자치구별 담당기관에서 아이돌보미를 수시모집 중이며, 각 기관별로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만65세 이하 후보자 중에서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양성교육을 받는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돌봄서비스는 취업 및 취약가정의 아동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에게 일자리 제공 등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아이를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 많은 중장년 여성들이 양성교육을 이수하여 육아 취약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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