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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 속 자연놀이터 ‘유아숲체험장’ 순차 개장
입력 2013-04-04 14:17:22 수정 20120404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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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시의 아이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관악, 강서, 용산 3개소 약3만㎡에 시범 조성한 ‘유아숲체험장’을 5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3개소는 지난해 시범조성지로 선정돼 4월 현재 막바지 공사 중이며, 오는 5월 4일 관악산공원을 시작으로 5월 7일 우장공원, 7월2일 응봉공원 순으로 오픈한다.

▲각양각색 유아숲체험장

①청룡산 유아숲체험장


관악산공원 청룡산 유아숲체험장은 도룡뇽, 개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뛰어난 환경조건을 지녔다.

생태연못과 계곡, 습지 등이 풍부하며, 물·모래 놀이터, 모험놀이대, 통나무오르기, 도룡뇽 테이블 등 숲체험 보조시설들이 설치 중이다. 인근에는 새롭게 조성돼 4월부터 운영되는 주민참여형 텃밭공원도 있다.

②우장산 유아숲체험장


강서구 내발산동 일대에 위치한 우장산 유아숲체험장은 완만한 경사에 아담한 바위들과 구불구불한 지형을 품고 있어 아이들이 흥미로운 숲체험 활동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우장공원의 숲체험보조시설은 소규모 목재데크 형태의 숲도서관, 나무공작소 및 맨발산책로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자연 지형을 있는 그대로 활용한다.

③매봉산 유아숲체험장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매봉산 유아숲체험장은 원시적 경관을 간직하고 있고 울창하면서도 경사진 산책로를 따라 즐길 수 있다.

소나무가 울창한 솔숲쉼터를 비롯해 폐약수터 부지를 활용하여 조성된 생태연못과 전망공간이 곳곳에 있다.

이밖에 응봉공원 유아숲체험장은 지형을 활용한 경사오르기 및 숲소리 음악대와 채집목을 활용한 균형잡기 등 자연요소를 활용한 일부 시설만 설치함으로써 기존의 활용 가능한 요소들을 최대한 연계, 이용할 계획이다.

▲이용신청은 4월부터

유아숲체험장은 연중 운영되며, 주중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기관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주말에는 가족 및 단체단위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기관은 관악·강서·용산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악산공원은 4월 2일, 우장공원은 4월 9일, 응봉공원은 6월4일부터 2주간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시범 운영인 만큼 다른 자치구 소재 기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유아숲체험장 시범사업을 통해 인공에 둘러싸여 자라나는 도시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사업효과를 모니터링해 2014년도까지 현황여건에 맞는 다양한 숲체험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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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4:17:22 수정 20120404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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