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큰 돌을 먼저 걸러내고 호미로 살살 흙을 파서 기다랗게 고랑을 만들어요. 그 다음은 씨앗을 고랑에 뿌리고 흙으로 다시 덮어줘야 해요. 이 때 흙을 너무 꽉꽉 누르면 새싹들이 힘이 없어 흙을 뚫고 나오지 못하니 솔솔 뿌려주도록 해요.”
지난 2일 서울 암사동에 위치한 생태체험학습농장, 다중언어기반 유아영재교육기관 리틀아이비 원아들의 첫 농사가 시작됐다. 열무, 아욱, 감자 등 여러 가지 채소를 밭에 심기도 하고 막 낳은 달걀이 있는 닭장도 구경하며 아이들 마음껏 흙을 만지고 뛰노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리틀아이비는 생태체험학습농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진행되며 주기적으로 농장을 찾아 직접 계절에 걸맞은 채소를 돌볼 예정이다. 또 선사주거지, 암사생태공원 등 주변기관 협의하여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리틀아이비 김선녀 원장은 “유아기에 자연을 만끽하는 활동은 신체발달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오감 자극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생활태도를 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도심 속 아이들은 흙과 함께 뒤놀 수 있는 환경에의 접근이 제한적이기도 하고 체험학습을 진행하더라도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꼬마농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원장은 또,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원아들뿐 아니라 부모님 및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예정”이라며 “생태체험농장에서 수확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리틀아이비의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라이벌 시대 베이비스킨케어] 존슨즈 베이비 VS 궁중비책
· 날씬한 몸매 원한다면 자궁 먼저 다스려라
· 공효진 파워! 화보 공개 후 판매량 500% 오른 상품은?
· 원빈-강소라, 첫 화보촬영 사진 공개“어떻게 찍어도 그림!”
· 브랜드 성공전략, 끊임없는 영역 확장이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