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조부모님들의 손자 돌보는 기쁨도 잠시뿐. 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키우려다 보니 예전과 다른 것도 많고, 힘도 많이 약해져 할아버지 할머니는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게 하나 없는 아이 돌보기!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충을 덜어줄 효자제품을 알아보자.
▶번거로운 이유식도 척척
아이의 성장 시기에 따른 적절한 이유식 섭취는 모유나 분유만으로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아이에게 매우 중요한 단계다. 하지만 아직 씹고 삼키는 것이 미흡한 아이가 먹는 이유식은 준비 과정도 워낙 까다로워 웬만한 엄마들도 만만치가 않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할머니들은 오래 서서 이유식을 준비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에 힘을 덜어주는 스마트한 유아용품의 도움이 절실하다.
쿠진아트의 쿡블랜더는 끓이는 기능이 돋보이는 신개념 블랜더 제품이다. 믹서 기능은 물론 끓임, 젓기 기능을 더해 영양 죽, 이유식, 수프, 잼, 샐러드 드레싱 등의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음식의 종류와 조리 단계를 버튼으로 조절하면 10~15분 만에 따끈따끈한 영양 호박죽과 콘 수프 등의 요리가 완성돼 기계조작이 서툰 할머니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전자기기의 사용이 어렵다면 한 손으로도 과일이나 야채를 쉽게 갈 수 있는 강판세트를 추천한다. 옥소 굿그립의 다용도 강판세트는 컨테이너 밑이 고무로 만들어져 식탁 위 유리나 탁자 등에서도 밀리지 않기 때문에 미는 힘이 약한 어르신들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강판과 컨테이너가 세트로 구성되어 따로 그릇에 대고 갈 필요가 없으며, 간 음식물을 바로 이유식 용기에 담아 먹일 수 있다.
▶아이구 허리야~ 피로를 절반으로!
이유식 만들기가 끝이 아니다. 보채는 아이를 안아주려고만 해도 보통 힘이 드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할머니들 세대에는 포대기를 사용했지만, 끈으로 아이 다리와 엉덩이를 둘러서 묶어야 하는 포대기는 다리에 자국이 남기 쉽고 손으로 엉덩이를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맨듀카의 아기띠는 유선형의 튼튼한 폼을 넣은 허리패드를 통해 허리와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를 분산시키고 무게중심을 잡아주어 수시로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또한 하나의 제품으로 앞, 뒤, 옆 3가지 방법으로 업어주기가 가능해 피로감을 분산시킬 수 있다.
옥소토트의 무릎 보호 매트는 아이를 목욕시킬 때 쭈그려 앉아 생길 수 있는 무릎 통증을 방지해 주는 제품이다. 나일론 재질의 방수천은 목욕 시 묻은 물을 쉽게 닦아낼 수 있고, 폭신한 쿠션과 3겹의 압축 스펀지로 제작돼 장시간 무릎을 편안하게 받쳐준다.
아이 울음소리를 분석하는 기계도 있다. 와이크라이 미니 아기울음분석기는 배고픔, 지루함, 불편함, 졸림, 스트레스 등 5가지 유형으로 울음을 구분해 아기가 어떤 상태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체온을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귀나 겨드랑이에 체온계를 댈 경우 보채는 아이 때문에 측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비접촉식 적외선체온계 써포파인더 에스'는 아이로부터 2~3㎝ 떨어진 상태에서 체온을 잴 수 있어 간편하게 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목욕물이나 젖병 온도, 이유식 온도 측정 등 생활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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