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작년 10월 810만원에 거래되던 ‘뉴SM5’(SE플러스)LPG매물이 올해에 들어 3백만원 오르더니 3월 현재 1,200만원에 판매되면서 무려 48%의 몸값 상승을 보였다.
‘NF쏘나타‘(N20)도 작년 10월 800만원에서 현재는 300만원이 올라 1,1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랜저TG’(Q270 장애인용)는 중고차가격이 5개월만에 1천2백에서 4백만원 올랐다. (2006년식, 주행거리 10만km미만 중고차 기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이전의 경우, LPG중고차 판매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으로 한정되어 있어 중고차 거래에 제한이 따랐다. 이로 인해 LPG중고차 차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가솔린 모델과 비교되는 낮은 금액에 소중한 차를 판매해야 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5년이상 된 LPG중고차의 일반인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몇개월 만에 몸값이 30%이상 올랐으니 그야말로 차테크라는 말이 제격인 상황이다.
10년 이상 노후차량 제외, 일반인이 구입가능 한 2006년 이전 국내에서 판매된 LPG차량 수는 약 40만대. 하지만 카즈를 포함한 대형 온라인업체 3군데를 합쳐도 현재 거래중인 LPG중고차는 약 7천여대에 그친다. 이조차 기존에도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었던 1천cc이하와 7인승이상 승합차량까지 포함된 수치로, 수요가 몰리는 중형이상의 LPG매물은 더욱 부족한 상황. 이는 현재 치솟은 중고차 가격이 부족한 공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하지만 만 5년의 판매기준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대상 중고차가 점차 증가하게 되고 따라서 공급부족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고차 가격도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보여 그 전 LPG차량 처분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업계관계자는 덧붙였다.
황승현 카즈 판매담당은 “LPG차는 가솔린차 대비 30% 이상 적은 유류비로 경제적이지만 그 간 구입이 제한되어 있어 낮은 잔존가치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거래가능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LPG 중고차가격이 눈에 띄게 뛰고 있어, 이전에 손해를 감수해야 했던 LPG보유자에게는 애마를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차테크 기회”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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