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들은 “화이트데이는 여자가 받는 날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염치가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 “남자한테 받을 것만 생각하는 그런 문화가 점점 더 확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 “남자도 똑같이 정성스럽게 종이학을 접어주거나 편지만 써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같은 여성이지만 꼴불견인 이유를 설명했다.
‘남자친구 이야기 하며 투정부리는 듯 은근히 자랑하는 여자’가 36.4%로 아쉽게 2위에 그쳤으며, 그 뒤를 이어, ‘대놓고 이벤트 받는 여자’ , ‘받은 선물이 작다고 자기남자 욕하는 여자’ ,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여러 남자에게 고백받는 여자’가 3,4,5위를 차지했다.
한편, ‘화이트데이, 나는 이렇게까지 해봤다.’ 라는 질문에 솔로들은 ‘친구, 가족, 동료와 비교될 것 같아서 받은 것 처럼 행동하고 말했다’가 37.9%로 1위에 올랐으며, ‘약속있는 것처럼 바쁜척 했다.’가 15.4%로 2위를 차지했다. 커플들은 ‘남자친구에게 친구의 이야기인 듯 내가 받고싶은 선물을 말했다.’가 2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17.5%는 ‘남자친구 선물이 마음에 안들어도 좋아하는 척 했다.’ 로 답해 2에 올랐다.
여의도에서 설문에 응한 한 재직자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같은 이벤트 day가 되면, 편의점, 마트, 백화점 할 것 없이 그 의미에 맞는 기업의 다양한 상술로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서로에게 부담이 없는 기분좋은 날로 마음만 표현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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