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이 오고 있건만, 고공 행진하는 생활물가와 늘어가는 가계부채 등으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고객유치 및 매출증대를 위해 타임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여의도점에서는 평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 사이 한우광양불고기정식이나 술래양념구이 정식을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로 증정하는 2+1행사를 벌인다. 또한 상계신림·시흥점은 1년 내내 오후 9시 이후에는 왕양념갈비와 술래양념구이 메뉴를, 역삼점은 주말과 공휴일에 왕양념갈비 메뉴 2+1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리아는 3월 말까지 오후 2시~6시 ‘브레이크 타임’에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양념감자와 아이스티를 1,000원에 제공한다. 양념감자는 포테이토에 어니언, 치즈, 칠리 맛 시즈닝 중 1개를 선택해 전용봉투에 넣고 흔들어 섞어 먹는 디저트로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달콤한 복숭아 맛의 아이스티도 봄철 갈증 해소에 제격이다.
참나무 장작 바비큐 전문점 옛골토성 청계산점에서는 3월 30일까지 주중 런치타임(오전 11시 30분~오후 3시까지)에 바비큐류를 주문하면 해물 샤브샤브국수를 제공하는 고객감사 해피런치 이벤트를 펼친다.
이밖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는 이달 말까지 매주 월~수요일에 여성 그룹 고객에게 점심 뷔페를 25% 할인해주며,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호텔의 라이브 뷔페 ‘더 킹스’는 월요일과 화요일 점심에 여성고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준다.
강강술래 김상국 사장은 “3월초 입학시즌 이후 5월까지는 외식업계의 비수기인 만큼 방문고객 및 매출 증진을 위해 특정 요일 및 시간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타임마케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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