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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카레로 즉석 조리 식품 시장 나선다
입력 2013-03-06 09:21:17 수정 2012030609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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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일본 고베 기업 MCC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선보인 일본 카레로 즉석 조리 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는 14일 매일유업은 냉장 카레 ‘MCC고베식당’에 이어 상온 보관이 가능한 레토르트형 일본 정통 카레 ‘MCC고베식당’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10년 12월 프리미엄 냉장카레 ‘MCC고베식당’을 출시 후, 간편한 보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상온 보관이 가능한 ‘MCC고베식당’을 올해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한국의 즉석 카레 시장은 노란색 카레로 대표되는 한국형 카레와 인도 카레 등이 주류를 이뤘으나, ‘MCC고베식당’의 가세로 일본 카레가 더해진 3색 경쟁 체재가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CC고베식당’ 신제품은 비프카레(순한맛, 약간매운맛)와 치킨카레(순한맛, 약간매운맛) 총 4종이다. 80여 년 동안 카레를 생산해온 MCC의 노하우를 담아, 20여 가지의 향신료를 블랜딩해 숙성시킨 카레 분말을 사용했다.

또한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기 위해, 양파를 오랜 시간 볶아 양파 본연의 단맛을 이끌어냈으며, 고기와 야채 등 각종 재료는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다듬는 데즈쿠리 방식을 통해 손맛과 정성을 더했다. 가격은 2,150원(대형 할인 마트 기준).

매일유업 측은 “일본 정통 카레의 깊고 진한 맛을 제대로 담은 ‘MCC고베식당’으로 카레 시장에 일본 카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카레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종합 식품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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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09:21:17 수정 2012030609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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