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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2-3주만 빨라도... 아기 건강 위험
입력 2013-03-05 11:36:12 수정 201203051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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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에서 2-3주 정도 빨리 출생한 조산아도 나중 건강에 문제가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임신 37-38주에 출생한 아기는 만기를 채우고 출생한 아기에 비해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는 통설과는 어긋하는 것이다.

영국 레스터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임신 37-38주에 태어난 아기는 5세가 될 때까지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과 위장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임신 39-41주에 출생한 아기보다 높다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에서 태어난 1만4천명의 생후 9개월-3년-5년 의료기록을 토대로 임신 32-36주 조산아, 37-38주 조산아, 39-41주 만기출산아의 건강상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는 만기까지의 시간이 많이 남은 조산아일수록 건강에 더 많은 문제가 나타났다. 그러나 만기에서 2-3주 모자라는 37-38주 조산아도 만기출산아에 비해서는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생후 9개월 사이에 호흡기-위장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가 만기출산아보다 많았고 천식과 천명 발생률도 평균 10% 높았다.

5세에 이르렀을 때는 천식 흡입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만기출산아에 비해 무려 40%나 높았다.

한편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는 어머니가 학력수준이 비교적 낮거나 담배를 피우는 싱글맘인 경우가 많았다.

이들의 어머니는 또 아기에게 4개월 이상 모유를 먹일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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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5 11:36:12 수정 201203051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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