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아이&그리스신화 체험전’에서는 눈의 착각을 불러오는 흥미로운 트릭아이 작품과 함께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고흐의 그림과 클래식 음악이 함께 하는 ‘그림읽어주는 베토벤 시즌2’도 아이들에게 인기다.
새 학기를 앞둔 아이들의 발길을 끄는 어린이 체험전들은 과연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까.
▲ 영어와 미술의 융합,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현대동화계의 거장, 에릭칼의 영어예술교육프로그램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가 윤당아트홀 갤러리에서 오는 9월 9일까지 선보인다. 영어와 미술이 융합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에서는 에릭칼의 그림책 속에서만 만나 왔던 다양한 동물들과 자연의 세계를 원어민 교사와 함께 다채롭게 경험해볼 수 있다.
이번 체험전은 신비로운 자연 변화와 자연생태계 속 동식물, 사랑, 성장과 극복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첨단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법을 활용해 색깔을 인지하거나 별을 그려서 밤하늘로 날려 보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활발한 동작으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원어민 선생님이 직접 재미있게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시간도 있다.
전시장 내에는 에릭칼의 70여 권에 달하는 작품을 엄마, 아빠와 함께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애벌레 미니 도서관도 마련돼 있다. 쉽게 구하기 힘들었던 에릭칼의 영어원작뿐만 아니라, 올해 새로 나온 신작 ‘파란 말을 그린 화가(The Artist who Painted a Blue Horse)’까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 트릭아이가 그리스신화와 만났다, 트릭아이&그리스신화 체험전
트릭아이미술관이 그리스신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트릭아이&그리스신화 체험전'을 오픈런으로 선보인다.
그리스 신화 주제의 명화로 기획된 트릭아이작품과 함께 신화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 복장을 입어보면서 아테네 여신이 되어보기도 하고, 무기와 투구를 쓰고 헤라클레스가 되기도 한다.
또한, 어른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차별화된 기획으로 맞춰진 미션체험은 스스로 전시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현대적 해석의 그리스신화와 만나는 그리스신화 척척박사 미션을, 학생과 성인들은 세계 3대 문명 중 하나인 그리스 문명을 답해가는 미션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 클래식과 미술체험을 동시에! ‘그림읽어주는 베토벤 시즌 2’
대학로 1m아트홀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그림읽어주는 베토벤 시즌2’는 그림의 해설과 음악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감상체험이다.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전시는 고흐의 작품 감상과 판화기법을 이용한 음악창작 체험이 결합됐다. 고흐의 명화 속 이야기는 물론이고 친숙한 클래식 명곡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큐레이터로부터 명화감상법을 배우고, 그림과 음악을 동시에 떠올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그림을 음악으로, 음악을 그림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자연스레 체험한다. 이 밖에도 고흐의 방을 자신이 원하는 배치로 꾸며보는 판화체험도 진행된다.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은 예술상상을 통해 창의적 상상력을 키우는 체험을 한다. 관람객들은 그림을 보면서 그림 속에 어울리는 음악을 찾고 음악 속에서 회화적 이미지를 상상하게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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