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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느는데 출생아 3개월째 감소...왜?
입력 2013-01-26 14:27:53 수정 2012012614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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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석 달 연속으로 줄어 추세적 감소세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3만7천5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천800명(9.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월과 10월에도 각각 3천명, 5천명 줄었다.

통계청은 경제적인 문제로 출생아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혼인 건수가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1년 9~11월 출산은 2010년 하반기 혼인과 연관된다. 당시 혼인건수는 전년보다 증가하는 추세였다. 아이를 낳을 '예비 엄마' 수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3개월간 떨어져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렵게 됐다"며 "혼인이 줄지 않은 상황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경기 요인 때문에 아이 낳는 것을 미루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1월 사망자는 2만1천4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00명(2.7%) 감소했다.

신생아의 감소와 달리 신혼부부는 늘고 있다. 11월 결혼건수는 3만15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했다. 올 들어 가장 많았고 11월 결혼건수로는 5년 만에 최대였다.

결혼건수는 2008년, 2009년 2년 연속 감소하다 2010년 5.3% 증가세로 돌아섰고 2011년에도 11월까지 0.7%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12월에 결혼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2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혼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고 올해가 흑룡띠 해라는 점은 그나마 올해 신생아수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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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6 14:27:53 수정 2012012614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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