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 길에 내려갈 차편도 알아보고, 두 손 가득 들고 갈 선물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매년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선물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명절 때 설빔 문화가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이들 설빔으로 한복을 선물하는 것은 여전히 인기이다. 전통 의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설빔 문화를 알게 하는 등 교육 목적에서 자녀에게 한복을 선물해 주기도 한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의 아동 한복을 내놓았다. 저고리와 치마, 그리고 겉에 입는 배자까지 다 해도 채 3만원이 되지 않는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31일까지 아동용 한복을 5만9000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분께 캐릭터 목도리와 귀마개세트를 증정한다.
아이스타일24의 유아동복 조윤정 MD는 “설을 앞두고 아동용 한복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며 “한복 세트를 2만원대~ 7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온라인 몰에서 한복을 구입하려는 알뜰한 엄마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한복 고르는 방법
아이들 한복 구입 시 가장 고민하는 것이 사이즈인데, 한 해가 다르게 쑥쑥 크는 아이들의 성장을 생각한다면 한 치수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적당하다.
여아의 경우, 머리에 쓰는 아얌이나 화려한 수를 놓은 머리꽂이 모양의 머리띠, 배씨 등으로 아이들의 얼굴을 화사하게 살려주는 액세서리를 함께 갖춰, 아이 한복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을 살릴 수 있다. 남아용으로는 꽃수나 금사로 무늬를 넣은 건모를 써서 멋을 낼 수 있다.
한복 사이즈를 선택할 때에는 여아의 경우 뒷목 뼈에서 허리까지의 등 길이, 뒷목에서 어깨뼈~팔꿈치~손목뼈까지의 길이인 화장, 뒷목 뼈에서 발꿈치까지의 길이인 ‘총장’을 알아야 한다. 남아는 등 길이, 화장, 바지 길이로 알맞은 한복 호수를 찾을 수 있다.
아동용 한복은 세탁이 용이하고, 구김이 덜 가는 합성섬유 재질의 소재가 많다. 따라서 처음 세탁은 꼭 드라이 크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부터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이용해 손세탁을 해주면 되는데, 금.은박 나염이 벗겨질 우려가 있으므로, 비비지 말고 살살 흔들어서 세탁해야 한다.
또한 다림질을 할 때에는 헝겊을 덮고 1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다리는 것이 좋다. 한복 원단이 습기에 약하고 천이 얇아 다른 옷 사이에 눌려 있으면 모양이 변하기 쉬워, 상자 안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며, 큼직하게 개켜 두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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