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만 지내다 처음으로 사회를 맞이하게 되는 곳이 유치원이다.
아이들은 새로운 세계에서 친구들과의 공동생활도 익숙지 않고, 새로운 어른인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 어색함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선생님은 우리만 사랑한대요’(주니어북스 펴냄) 속에 유치원에 가서 만나게 되는 선생님에 대한 재미난 비밀들이 들어 있다.
매일 아침 유치원에 일찍 나와 아이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은 매일 유치원에서 잔다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게임을 할 때 일부러 져준다는 것을 모르고 선생님은 게임을 잘 못해서 항상 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유치원 밖에 나갈 때면 항상 아이들 인원수를 세는 것을 보고 선생님은 계산을 할 줄 모른다고 여긴다.
전적으로 아이들의 시각을 통해 이루어진 이 책은 그저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믿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선생님과 아이들을 사랑으로 이어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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