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하늘 방송국(소담출판사 펴냄)'은 제129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고 제26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나카누라 코우의 신작이다.
나카무라 코우의 순수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감성적인 이야기 세 편은 오랫동안 같이 작업하면서 호흡을 맞춰온 미아오 가즈타카의 그림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가 매일같이 우유를 배달해주는 청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제1화 '부치지 않을 편지', 보름달을 기다리는 토끼를 위해 스스로 달이 되고자 하늘로 날라 간 까마귀의 우정을 그린 제2화 '달로 날아간 까마귀', 할머니를 사랑하는 소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서로에게 건네어 밤하늘에 별을 띄운다는 제3화 '별하늘 방송국'이 실려 있다.
이 세 편의 이야기는 모두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전하는 존재들의 이야기이자 그런 존재들을 따뜻하게 알아봐주는 이들의 이야기다.
한편, 저자 나카무라 코우는 2002년 '이력서'로 제39회 문예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어 2003년 '여름휴가'로 제 129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 이듬해 '빙글빙글 도는 미끄럼틀'로 제 26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 '100번 울기', '절대 최강의 사랑노래'등이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이수만-양현석-박진영, 차세대 K-pop 주인공 발굴한다!
· 주병진, ‘무릎팍 도사’ 서 무슨 말을 할까?
· 공정위 G마켓-옥션 합병 승인, 슈퍼甲의 탄생?
· 빅재미 모은 ‘정재형의 깨알영상 플레이어’화제
· 하의실종보다 더 핫하다! 보이프렌드 핏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