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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기말고사, 고득점 받는 공부법은?
입력 2011-06-28 17:35:06 수정 20110628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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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기말고사 기간이다.

서술형 문제가 확대되고 고교 입시에서 내신성적 비중이 강화되면서 다가오는 시험 준비로 더욱 분주하다.

특히 이번 시험은 1학기 성적을 마무리 짓는 시험인 만큼 중간고사 때 못다한 부분까지 만회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시험 전까지 학습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공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학습법을 찾는 것이 중요.

변별력도 키우고, 시험 성적도 높일 수 있는 중등 기말고사 대비법을 알아본다.

▲ 기간 구분해 학습계획 세우고 분량 나누기

공부를 시작하기 앞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어느 과목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계획 없이 공부를 시작할 경우 학습 방향을 쉽게 잃고 공부양도 훨씬 늘어나게 되므로 먼저 기간을 구분해 공부 분량을 나는 것이 필요하다.

계획을 짤 때는 시험 기간과 이전 기간을 나눠, ‘지금 공부하며 마무리할 것’과 ‘시험 전날 다시 볼 것’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시험 일주 전에는 주요 과목들의 개념 및 핵심을 정리하고 3일 전에는 실전문제 풀이와 오답노트를 활용, 마지막 시험 전날에는 공부하면서 체크했던 자료들을 복습하는 식이다.

▲ 교과서 정독하며 쉬운 과목부터 교차학습

당연한 말이지만 시험 대비를 위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준비물은 바로 교과서다.

보통 중등 내신은 학생들이 얼마나 수업에 집중했는지, 꼼꼼하게 공부했는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교과서를 중심으로 수업시간 필기, 프린트 등이 문제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중·하위권 학생일수록 이 세 가지를 철저히 공부해 본인의 지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먼저, 수업 시간에 교사가 강조한 부분을 중심으로 교과서를 읽는데 시간을 집중 할애한다.

처음부터 취약하거나 어려운 과목을 공부하면 흥미를 쉽게 잃으므로 쉬운 과목부터 여러 과목을 교차 학습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를 읽고 노트나 프린트를 점검하는 식으로 단계별 틀을 정하고 과목별로 돌아가며 공부하면 된다.

이 때 시험범위를 최소 3회 이상 반복해 읽으며 전체 흐름을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미래엔 1등만들기팀 김 화진 팀장은 “중등 내신은 교사가 수업시간에 짚어준 핵심이나 프린트가 시험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교과서와 수업자료를 완벽히 익히고 수업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출문제로 서술형 익히고 답안 작성 꼼꼼히

기출문제를 활용해 출제 유형을 익히는 것도 좋은 학습법이다.

특히 서술형 문제는 새로운 유형보다 기존 문제를 응용해 출제된 사례가 많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

먼저, 지난 중간고사 문제를 꼼꼼히 살펴보며 반복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 확실히 익힌다.

틀린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다.

채점 기준에 맞춰 감점을 줄이는 것이 최대 관건이기 때문.

복습을 통해 자신의 서술과정을 꼼꼼히 체크해보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답안 작성에 신경 쓰도록 한다.

이 때 과목별로 감점 당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체크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국어는 맞춤법, 띄어쓰기 등 기본적인 문법과 문장의 완성도를 살피고, 수학은 괄호·부호·등식 등 수학기호에 신경 써 작성한다.

영어는 유창성과 정확성을 평가하므로 전치사 관용어 등 기본문법과 스펠링 하나까지 꼼꼼히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회, 과학 과목은 지도 및 도표를 잘못 이해하거나 공식에서 감정 당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교과서에 있는 지도나 도표, 중요 공식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도록 한다.

김 팀장은 “서술형 문제는 답안 작성시 기본적인 실수만 줄여도 전체 평균을 약 5점 올릴 수 있다”며 “참고서나 기출문제를 토대로 하루 3~4개씩 풀이과정을 꼼꼼히 적어나가면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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