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가 비무장지대 DMZ에 있는 마을 이야기를 담은 '희망의 단지 DMZ(조선북스 펴냄)'를 가지고 나왔다.
긴장감이 도는 판문점, 수백만 발의 지뢰, 긴 철조망.
사람들은 한국전쟁 이후 남북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비무장지대 DMZ를 그저 무시무시한 전쟁의 흔적으로 여긴다.
일반적인 시각과 달리 작가는 그곳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과 대성동초등학교의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주목했다.
작가는 우리의 분단 현실과 우리가 모르는 DMZ 이야기를 네 아이들과 선생님의 희망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들려주고 있다.
DMZ 내의 삶, 안보, 생태, 역사, 통일 등의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소재와 주제를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사실적인 표현으로 간결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구성했다.
또한 현장감 넘치는 사진을 통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그곳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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