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감정은 항상 변한다. 좋다가도 갑자기 싫어지고, 울다가도 웃는다.
아무리 인간이 감정 동물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감정코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인관계는 물론 학습 향상, 자신감, 건강, 집중력 등 다방면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한국경제신문 한경 BP에서 출간된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생생하고 공감 가는 수많은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떻게 자녀양육 및 아동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지,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바로 사용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지 등 감정코칭 방법을 알려준다.
감정코칭을 잘 하기 위해서는 다음 5가지가 중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첫째, 아이의 소소한 감정들을 크게 키울 필요가 없도록 인식하기
둘째, 아이의 감정적이 표현들을 친밀감과 감정코칭을 위한 기회로 보기
셋째, 이해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며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기
넷째, 아이가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돕기
다섯째, 화가 나는 상황에서 아이가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기
그렇다면 감정코칭은 아이에게 어떤 결과를 만들어줄까?
네 살 때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여덟 살에 이르러 더 높은 읽기 및 수학 점수를 보여줬으며, 심지어 IQ도 더 높았다.
IQ가 같은 두 아이 중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읽기와 수학 점수가 더 높았다.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자기 조절이 가능하고 자기감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주의 집중과 학습을 더 잘한다.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화가 났을 때조차도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고 충동 조절을 더 잘하며 불평도 덜하다. 행동상의 문제가 거의 없고, 다른 아이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맺으며 전염성 질병에도 덜 걸렸다.
한편, 서울대 심리학과 김명언 교수는 "이 책은 심리학과 뇌 과학의 연구 결과 및 오랜 상담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식 관계, 다문화 가정, 학교에서의 왕따, 자살 등 한국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가장 유용하고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며 " 적은 시간을 할애해서 좋은 부모가 되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필독서"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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