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베이킹 소다로 빵만 구우세요?"
단순히 하얀 가루에 불과한 베이킹 소다는 다재다능하다. 과일과 채소 세척, 청소와 세탁, 미용까지 그 쓰임새는 셀 수 없이 많다.
오염을 제거하는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액체나 기체 상태의 산성 물질을 중화해 산성비에 의한 각종 오염을 개선하고, ph의 균형을 맞춰주며 불길을 잡아주는 소화 능력까지 갖춘 생활필수품이다.
출판사 황금부엉이에서 출간된 '깐깐한 에코맘의 친환경 베이킹 소다 살림법'은 베이킹 소다의 다양한 효능을 이용해 생활공간을 365일 깔끔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친화경 살림 비법을 담고 있다.
세탁 시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면 두 배의 세탁 효과를 볼 수 있다.
베이킹 소다 1/2컵을 넣으면 물을 부드럽게 해 세제를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헹굼시 넣으면 섬유 유연제를 사용한 것처럼 옷감이 부드러워진다.
베이킹 소다 페이스트를 옷의 얼룩진 부분에 문지른 후 세탁하면 얼룩이 제거된다.
또한 천연 세제 베이킹 소다로 에코 키친을 만들 수 있다.
부엌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하고 악취가 나기 쉬운 것이 도마이다. 음식을 올려놓은 곳이기에 화학제품으로 소독하자니 찝찝한 느낌이 들고, 그냥 닦자니 불안하다.
이럴 땐 도마 표면에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바른 후 뜨거운 물로 헹구면 얼룩과 악취 제거뿐만 아니라 깨끗하게 소독 된다.
또한 뜨거운 물과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면 프라이팬의 탄 부분을 깨끗이 닦을 수 있으며, 세제를 푼 뜨거운 물과 함께 섞어 부엌용품을 담그면 끈적거리는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이밖에도 베이킹 소다 육아법, 바디케어, 민간요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방법들을 소개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엄마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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