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는 가수다’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선보한 임재범의 음반이 뒤늦게 불티난 듯 팔리고 있다.
'너를 위해'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그동안 판매가 미진했던 임재범의 기존 앨범들에 대한 판매 역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 알라딘 집계에 따르면 임재범의 앨범이 이번주 음반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너를 위해'가 수록된 베스트 앨범 <Memories>의 경우 이미 품절상태. 하지만 임재범의 <나는 가수다> 출연 결정 후 제작사인 티엔터테인먼트에서 추가 제작, 재판매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나마 준비된 수량도 모두 팔린 상태라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현재 <Memories>는 알라딘 음반 베스트셀러 전체 3위로 현재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 음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임재범의 다른 앨범들 역시 동반 판매량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어 '사랑보다 깊은 상처'가 수록된 2집 앨범은 가요 베스트셀러 20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임재범의 <History of...> 앨범이 26위, '고해'가 수록된 3집 앨범이 34위에 올라 있다. 현재 임재범의 모든 앨범은 추가 제작에 들어가 생산 중에 있다.
알라딘 가요 담당 최찬구 MD는 "최근 <나는 가수다>를 비롯, <놀러와>, <위대한 탄생>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중견 가수들과 대중과의 접점이 넓어진 것이 아이돌 위주로 편향되어 있던 음반 시장 베스트셀러 순위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고 전하며 "고객 다양화를 통한 음반 시장의 성장은 향후 음반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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