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를 화폭에 즐겨 담아온 원로작가 이경순 화백이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5월 1일~10일 17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 아름 장미'(The Armful of Roses)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1980년부터 그려온 미발표작 ‘뜰의 장미’를 포함하여 80여점의 장미그림을 선보인다.
작가는 1953년 국전을 시작으로 젊은 시절부터 화단의 인정을 받았으며, 여성 서양화가로는 유일하게 국전의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를 역임한 집념의 작가이다.
관객은 일평생 아름다운 꽃과 정물을 따스하게 그려온 작가를 통해 인생의 진지함과 따듯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리라 생각되어진다.
미술학 박사 변청자씨는 그녀의 장미에 대해 "그녀에게 장미는 미를 추구하는 화가로서의 삶과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돌보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모두 가능하게 해 준 소중한 대상이다. 그녀의 ‘뜰의 장미’는 실제의 재현임에도 정물이나 풍경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모두에게 현재의 뜰이 되어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문의: 02)737-5751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신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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