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엔 말로 표현 못 할 감정이 피어오른다.

따뜻하고 허물없고, 편안하며 애틋하고 유일무이한 특별한 사람, 바로 ‘엄마’다.

재기발랄한 딸과 쿨 한 엄마의 따뜻한 세대 공감을 표현한 '엄마라서 예쁘지'를 톨에서 펴냈다.

‘엄마라서 예쁘지’는 딸 조장은이 엄마가 평소에 쓰던 일기장을 정리하고 거기에 그림을 붙여 완성한 책이다.

엄마의 결혼 생활, 가정을 위해 접을 수밖에 없었던 꿈, 그리고 다시 펼치기 시작한 인생 등 한 여인의 진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칫 ‘엄마’의 일기란 소재로 무거워질 수 있었지만, 조장은의 톡톡 튀는 그림, 구수하고 시원시원한 이행내의 문체로 재미있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또 실제 일기로 구성된 덕에 독자들은 책을 읽는 내내, 자신의 어머니의 일기를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진한 여운과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동시에 ‘엄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시간을 마련 해 줄 것이다.

조장은은 '색시한 그림일기', '골 때리는 스물다섯', '센티멘탈도 하루이틀' 등 3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이십대 특유의 솔직하고 발랄하며 거침없는 감성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팝아트 작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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