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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비보이와 만나다’
입력 2012-04-15 14:59:42 수정 2011041515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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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합창곡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기획된, 서울시합창단의 정기연주회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비보이와 만나다’가 5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울시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총 180명이 출연하며, 여기에 10명의 비보이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일 ‘카르미나 부라나’는 1937년 프랑크푸르트오페라단에 의해 초연된 이후 현재는 클래식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1953년 에른스트 우트호프가 칠레 산티아고의 '쿠르트 요스 발레단‘을 위해 안무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발레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서울시합창단은 독특하게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한 ‘카르미나 부라나’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일 예정이다. '평화와 안식을 갈구하고 자유가 담긴 춤‘인 브레이크 댄스는 도덕, 유희,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카르미나 부라나‘와 일맥상통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할 비보이 겜블러크루는 세계 비보이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배틀오브더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2003년, 2009년 우승한 기록을 가졌다. 대회 역사상 신기록을 세운 비보이 그룹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플래닛 비보이‘에도 출연한 바 있다.

관람료 2만원부터 7만원까지, 문의 : 02)399-1779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4-15 14:59:42 수정 2011041515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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