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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의 중간고사, 좀 더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입력 2011-04-15 09:31:47 수정 2011041509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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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시즌이다. 새 학년 첫 시험인 만큼 좋은 성적을 얻고 싶지만, 시험이 코앞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다.

새 학기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짧은 기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중간고사 대비법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 ‘시험 전날 볼 것’과 ‘지금 볼 것’

시험이 다가올수록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급함에 쫓겨 공부 방향을 잃기 쉽다.

이때 무작정 시험공부를 하기보다는 시험기간과 그 이전 기간을 구분, 공부 분량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충동적으로 공부 분량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스케줄 표를 통해 지금 공부하고 마무리할 것과 시험 전날 다시 볼 것을 체크하며 전체 시험 범위를 훑어보자. 교과서, 프린트, 노트 등 수업자료는 물론, 문제를 풀 때에도 시험 전날 다시 볼 것을 표시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시작은 쉬운 과목부터, 여러 과목 교차학습

공부 과목의 순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부터 취약 과목 및 어려운 과목을 공부하면 스트레스 쌓이기 쉽고, 목표시간도 훌쩍 넘겨 진도 나가기 힘들다. 그러므로 중간고사 시간표를 점검한 후 쉬운 과목부터 여러 과목을 교차 학습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교과서를 읽고 노트를 점검하는 식의 단계별 틀을 정해놓고, 과목별로 돌아가며 공부하는 식이다. 단, 시험범위는 최소 3회 이상 반복해 읽고 정리하는 것이 좋다.

범위를 잘게 나눠 학습하기보다는, 전체를 한 번에 정리하며 내용 흐름을 파악하는데 힘쓰도록 한다.

▲ 시험이 코앞이라면? 기출문제 풀이로 개념정리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 개념정리조차 힘들다면, 기출문제 중심 문제풀이로 개념을 익히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모든 문제는 개념 및 배경지식과 연결돼있으므로, 배경지식 문제는 생략하고, 막히는 문제는 교과서와 노트, 프린트물 등 학교 수업자료를 찾아보며 공부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기출문제집의 선택이다. 기존의 전 과목 기출문제집은 집중이수제 본격 시행으로 인해 과목별 시험 출제 범위가 다르다.

따라서 전 과목이 아닌 과목별 기출문제집을 선택, 그간 기출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개념과 해설을 살피는 것이 좋다.

미래엔 1등만들기팀 김화진 팀장은 “올해부터 집중이수제가 도입돼 학교마다 배우는 과목 및 진도가 제 각각이다. 때문에 과목별 기출문제집을 선택하는 것이 시험대비에 수월하다”며, “문제풀이를 중심으로 모르는 개념 및 문제들을 따로 표시해 시험 전날 표시된 부분만 다시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 공부 중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기억력 쭉쭉

공부와 더불어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집중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켜 학습효과를 높여준다.

시험공부로 책상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심장과 뇌로 향하는 혈액 흐름이 방해를 받아 집중력 및 기억력을 감소시킨다. 그러므로 공부 중간 중간 10분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학습효과를 높이도록 하자.

▲ 피곤할 땐 낮잠 20분, 우유·오미자차도 효과 굿

피곤할 때는 20~30분가량 침대에 누워 쪽잠을 자는 것도 집중력 강화에 도움 된다. 실제 미국 새라 매드닉 교수는 짧은 낮잠 20분이 커피 한 잔보다 기억력과 인지력 증진시키는 데 좋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인터넷이나 TV 등 디지털 기기는 뇌를 피곤하게 해 기억력을 저하시키므로 시험기간에는 가능하면 삼가도록 한다.

우유 및 차가운 오미자차는 대뇌활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집중력 향상에 유용하므로 공부 중간 중간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4-15 09:31:47 수정 2011041509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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