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29일부터 5월10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나비와 함께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비․곤충생태관에서는 산경, 야생화, 봄꽃 등 나비․곤충과 어울리는 생태 조경을 배경으로 나비의 일대기 및 나비곤충의 생태가 전시된다.
기존의 친환경농업관을 보강 확장해 올해 처음 선 보이는 자연생태관은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느껴볼 수 있는 산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닥종이 인형으로 연출한 20여 종의 농촌사계, 초등 교과서 수록식물 60종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양봉관, 다육식물관, 분재체험관에서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야외 체험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미꾸라지 잡기 체험, 전통 가축몰이 체험, 야외 나비 날리기 체험, 나비·곤충 공예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 예술 행사로는 말벌, 거미, 사마귀, 풍뎅이 등을 주제로 말하지 않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펼치는 호주 신체극단 Erth의 ‘넌버벌(nonverbal) 곤충 퍼포먼스 거리 공연’이 매일 2회씩 선보이다. 이로써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위상 확립에 나선다.
이외에도 환경극 ‘나비와 놀자’, 아버지 합창단 자선음악회, 환경 타악 퍼포먼스, 안양시 풍물패 공연 등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안겨드리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수익형 경제축제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평의 대자연과 더불어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애기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