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건강한 자궁 관리? 몸의 변화에 주목해라
입력 2011-04-11 11:07:57 수정 20110411110809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살짝 거칠어진 피부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여성들. 정작 자궁 건강에는 무심한 여성들이 많다.

자궁 건강 이상은 피부 트러블처럼 쉽게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만약 이상이 생길 경우에는 생리통, 월경불순 등으로 건강의 이상을 알린다.

대부분의 증상이 너무 일상적이라 쉽게 지나치기 쉬운데, 그 증상이 심각해져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임(불임)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미리미리 자궁 건강을 체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정주 연세마리앤여성의원 원장과 함께 건강한 자궁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우선 생리의 시작과 끝을 체크해야 한다.

생리는 일반적으로 한 번에 평균 5~6일, 길어도 7일 이내에 끝나며 평균 25~30일, 길게는 45일 후에 다음 생리가 시작한다.

생리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몸의 상태변화에 굉장히 민감하다.

이 원장은 “2~3일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큰 문제라고 볼 수 없지만, 몇 개월간 생리가 없을 때는 자궁 건강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무월경 상태가 6개월이면 조기폐경으로 진단 받을 수 있으니, 2개월 이상 생리가 없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 생리 전 증세를 체크해야 한다.

생리는 호르몬 주기와 관련이 있어 생리기간이 다가오면 피부 뾰루지 및 구역질, 변비 및 설사 증세 및 심리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쉽다.

생리기간 중 ‘생리통’도 필수 체크 요소다.

생리통은 여성의 70%가 겪고 있는 증상으로 그 중 2%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다. 이런 생리통이 2~3개월 지속된다면 진료를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

유전적인 생리통이 아니라면 규칙적인 식습관, 운동 및 찜질 등으로 중상을 완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정기점진 주기를 체크하자.

미혼 여성은 주로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문제로, 기혼 여성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문제가 많다.

자궁 내 혹이나 근종은 어쩔 수 없는 기질적인 문제기 Eoansd[ 기혼 여성은 자궁내막증, 자궁선종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원장은 “건강한 자궁을 위해 몸의 변화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6~12개월을 주기로 자궁경부암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근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2011-04-11 11:07:57 수정 20110411110809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