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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소송남발 ‘그린손해보험’ 맹비난
입력 2011-04-11 09:27:16 수정 2011041109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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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은 11일 그린손해보험이 보험가입시 타사계약사항을 알리지 않았다며 계약자들을 상대로 무차별적 소송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타사계약 사항을 전산상으로 파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 가입 시에는 아무말 없이 계약을 체결시켜 놓고 보험료를 받다가 보험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을 청구하면, 계약자를 보험사기꾼으로 몰고 있다는 것.

연맹은 보험가입률이 97%를 넘고, 개인이 몇 개의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린손해보험이 자의적 판단으로 계약자를 보험사기꾼인 양 몰아 세우며소송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보험사이기를 포기한 처사라고 맹비난했다.

연맹은 지금이라도 모든 관련 소송을 취하하고 자사 계약자를 보험사기꾼으로 몰아세우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융감독원도 이러한 행위에 대해 즉각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더 이상 소비자를 우롱하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강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4-11 09:27:16 수정 2011041109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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