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 앤드루 클레먼츠의 신작 ‘위험한 비밀 편지’를 도서출판 비숑소가 펴냈다.
미국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저자 앤드루 클레먼츠는 ‘황금 열쇠의 비밀’, ‘말 안 하기 게임’, ‘쌍둥이 바꿔치기 대작전’, ‘꼬마 사업가 그레그’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앤드루 클레먼츠는 ‘위험한 비밀 편지’를 통해 편지를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두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소 예민한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두 나라를 배경삼아 때로는 섬세하고 때로는 박진감 넘치게 이야기를 이끌며, 이념과 분쟁을 뛰어넘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위험한 비밀 편지’는 아프가니스탄 산골에 사는 우등생 소년과 미국에 사는 낙제생 소녀의 비밀스러운 우정 이야기로, 어느 것 하나 공통점 없는 두 아이가 서로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담았다.
책의 이야기는 주인공 ‘애비’가 낙제위기에 처하며 시작한다.
이에 애비는 낙제를 면하고 중학생이 되기 위해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서 펜팔을 사귀는 특별 숙제를 하게 된다. 이주 후 아프카니스탄의 도착한 애비의 편지는 큰 혼란을 부르고, 우여곡절 끝에 사디드는 여동생의 이름으로 답장을 하게 된다.
편지를 주고받는 동안 이들은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에 흥미를 느끼며 우정을 쌓게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