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결혼설에 휩싸였다. 교제 상대는 플루티스트 한지희씨.
경향신문은 7일 정용진 부회장 측근의 말을 인용해 5월 중순쯤 플루티스트 한지희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보도했지만, 신세계 측은 “결혼 문제는 감출일도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알려진 대로 교제하는 것은 맞지만 이번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불거졌다. 당시 정 부회장은 “음악회에 다니는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일 뿐” 이라며 사이를 부정한 바 있다. 하지만 작년 7월 예술의 전당서 열린 한씨의 귀국 독주회에 참석해 손님을 배웅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사실상의 교제 관계를 인정하고 있는 상태.
정 부회장의 결혼 상대자로 지목된 한씨는 1980년생으로, 지난해 작고한 故한상범 부사장의 딸이다.
한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프랑스, 미국 등에서 플루트를 공부한 후 귀국해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바로크합주단 등의 객원 연주자 및 성신여대 등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8월 한씨와 열애설이 불거진 당시 ‘오늘 팔로어좀 늘겠군...네어버 검색 2위!!!’라고 적었던 정 부회장의 트위터에 이번엔 어떤 내용이 실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뉴스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