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다음 달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문희준은 뮤지컬 ‘오디션’에서 최고의 뮤지션이 되길 바라는 밴드 ‘복스팝’의 리더 ‘최준철’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3월 ‘오디션’의 11차 공연을 관람한 뒤 제작진에게 직접 12차 공연 출연 의사를 밝혔고, 이에 진행된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12차 공연에 합류하게 됐다.
문희준은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데 직접 무대 위에서 연기를 통해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평소 기타를 잡기는 했지만 내세울만한 수준의 연주는 아니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노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창작 뮤지컬 ‘오디션’은 2007년 초연 이후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뮤지컬 대상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극본상 수상을 통해 흥행성과 작풍성을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관람료 4만원부터 5만원까지, 문의 02)762-001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