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림장을 학교에 두고 오고, 어제는 새로 산 점퍼를 놀이터에서 놓고 오는가하면 심지어 교과서를 잃어버려 수업을 못하고 집에 돌아오는 아이. 매일매일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동화 ‘나, 또 잃어버렸어!’를 도서출판 초록우체통에서 펴냈다.
‘나, 또 잃어버렸어!’는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물건의 소중함과 정리정돈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기주도 학습의 기본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에서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들의 습성을 ‘꿀꺽이’라는 가상의 존재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아이가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것을 탓하기보다 성장하면서 누구나 거치는 성장기의 특성으로 보고 자연스럽게 생활 습관의 개선을 유도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이 왜 물건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왜 정리를 해야 하는지 등을 깨닫는 동시에 준비물 미리 챙기기,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놓기, 내 물건은 내가 차곡차곡 정리하기 등과 같은 생활습관을 개선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부록으로 ‘혼자서 하는 정리법, 정리 정돈 습관표, 정리 정돈 스티커’ 등을 수록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