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49일’에 출연중인 남규리가 드디어 단벌숙녀에서 벗어났다.
드라마 ‘49일’에서 ‘지현’ 역을 맡아 열연중인 남규리는 그동안 소품사진과 약혼식, 고교시절을 추억하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모든 장면에서 핑크색 쉬폰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극 중 영혼상태라는 설정 때문에 옷을 갈아입지 못하며 단벌숙녀로 출연했지만 지난 5회분에서 새로운 드레스를 입으며 관심을 받았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지현’을 위해 스케줄러 (정일우 분)가 그녀를 백화점으로 데려가 많은 옷들을 입게 한 것.
드라마 제작진은 “원래는 드라마가 거의 종영 될 때 까지만 단벌인 설정이었지만, 조금 더 앞당기게 됐다”며 “지현과 스케줄러가 한층 가까워지고 의지하게 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벌숙녀에서 벗어난 남규리는 “이번 드라마 ‘49일’에서 드레스 한 벌로만 촬영도 해보고, 이렇게 많은 옷도 한꺼번에 입어보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현캐릭터를 잘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