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Life & Culture

화려한 서커스 속에 피어난 로맨스, ‘워터 포 엘리펀트’

입력 2011-04-01 13:45:15 수정 2011040113461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뉴욕타임즈에서 12주 동안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가 5월 4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워터 포 엘리펀트’의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와 영화 ‘피셔킹’으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리처드 라그라브네스’는 원작 소설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 결과 소설의 주제와 분위기는 유지시키고,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는 금주법이 시행됐던 1930년 대 공황기 미국에서 최대의 호황을 누렸던 서커스단의 모습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러브스토리를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갈 곳을 잃은 수의학과 청년 '제이콥'이 우연히 유랑 서커스 열차에 올라타면서 시작한다.

그는 서커스단의 동물 관리인으로 순회공연을 다니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고, 변덕스럽고 폭력적인 남편과의 관계에 순응하며 살고 있는 ‘말레나‘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주인공 ‘제이콥’ 역을 맡은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한 인터뷰를 통해 “책을 읽기 시작하자 멈출 수가 없었다. 미국 외에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여주인공 ‘말레나’ 역을 맡은 리즈 위더스푼 또한 원작의 열혈 팬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주연을 맡으면서 더욱 화제가 된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는’는 실감나게 재현해낸 1930년대 풍의 세트, 서커스 쇼 장면에 화려한 시각효과 등으로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구성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4-01 13:45:15 수정 20110401134615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