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짓는 작곡가들이 쓰고, 맵고, 짜고, 단 ‘맛’에 대한 주제를, 그들 고유의 해석으로 들려주는 ‘하우스 콘서트, 작곡가 시리즈 - 소리, 맛을 느끼다’가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린다.
‘하우스 콘서트‘는 음악가 박창수씨의 연희동 자택을 개조해 열던 소규모 음악회로 출발했다.
2002년 7월 12일을 첫 공연으로 현재까지 279회를 맞았다. 바이올린 시리즈, 피아노 시리즈, 실내악 시리즈, 언플러그드 시리즈에 이어 올해는 작곡가 시리즈를 통해 현 시대 국내 창작 음악을 소개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하우스 콘서트로부터 위촉받아 발표한 작품을 연주한다. 이들은 ‘맛’이라는 주제를 자신의 기억과 구체적 묘사들을 통해 철학적이게 표현한다.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박용실, 10대 작곡가 양희윤, 2010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입상 전민재,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상임작곡가 최명훈, Ensemble TIMF의 예술감독 최우정 등이 이번 시리즈에 참가한다.
관람료는 2만원, 문의 www.freepiano.net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