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가 학습만화 최초로 어린이 위인전 ‘who 시리즈 앱’을 선보여 화제다.
앱 개발전문업체인 포도트리와 손잡고 공개한 ‘who? 시리즈 앱’은 현재까지 아이폰 도서앱 부문 1위, 유료앱 전체 9위, 아이패드 유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아이패드를 통해 ‘who? 시리즈 앱’을 구입했다는 강남 김문숙씨(38세)는 “아이가 ‘who? 시리즈’를 정말 좋아해서 매일 읽는데, 앱으로 나왔다 해서 바로 구입했다. 아이와 외출을 할 때 책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부담 없이 볼 수 있어 좋다”고 평했다.
일산에 사는 회사원 신재문씨(42세)도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학습만화를 볼 수 있어 만족한다. 아이도 좋아하지만 아빠인 나도 출퇴근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who? 시리즈’는 개그맨 남희석, 아역배우 진지희. 경기도지사 김문수 씨 등 유명인들의 극찬하는 인기 제품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 6개국 나라에 수출되고 미국의 한 초등학교 부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출판사의 한 관계자는 “책으로 먼저 구입한 부모들이 추가로 앱을 구입하는 사례가 많다. 0.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스티브잡스, 김대중, 버락 오바마 이야기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초기 매출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