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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소년 윤태웅, ‘이젠 뮤지컬 배우’

입력 2011-03-30 09:19:18 수정 201103300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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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리며 오프닝 세레모니를 완벽하게 소화한 일명 ‘굴렁쇠 소년’ 윤태웅이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그의 첫 무대가 될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공연계 마이다스의 손 장유정 연출 작품으로, 초연 이후 1800회 넘게 무대를 올린 대학로 장수 뮤지컬이다.

윤태웅은 뮤지컬 안에서 카톨릭 무료 병원의 유일한 훈남 의사로 외로운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주는 ‘닥터리’ 역을 맡았으며, 그와 함께 카사노바 버터리, 6.25 전쟁 속 집배원 소년, 동네 양아치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들의 연습 장면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연기 지도를 하고 있는 장유정 연출자는 윤태웅에 대해 “놓치기 쉬운 감정선 까지도 잡아내서 캐릭터의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할 줄 아는 배우”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윤태웅의 새로운 도전을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4월 7일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진행되며, 문의는 02-501-7888.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3-30 09:19:18 수정 201103300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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