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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보이는 감옥 ‘푸르가토리움’

입력 2011-03-28 13:27:54 수정 2011032813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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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과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은 순수 창작극 ‘푸르가토리움’이 4월 2일부터 17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연극 ‘푸르가토리움’은 선과 악의 이중성에 주목하여 구성됐다. 악행이 부른 희생정신, 걸인을 도와주는 선행이 가져온 파멸 등 미묘한 관계와 사건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한 인물을 '선' 아니면 '악'이라는 이분법적 판단이 아닌, 어떠한 면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정의'의 문제를 담았다.

또한 이 작품은 비판과 질문을 통한 고민의 장을 제공한다.

사유의 무게감과 담론의 깊이를 담아내는 동시에, 철학적 연극을 통한 사색을 이끈다. 이를 역동적이고 시각적인 연출과 젊은 배우들의 신체언어로 구성했다.

관람료는 청소년 2만원, 대학생 2만5천원, 예매 및 문의 02-762-081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3-28 13:27:54 수정 2011032813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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