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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쌀통’, 대한민국 여성들의 오싹한 웃음을 말하다
입력 2011-03-25 15:54:00 수정 20110325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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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 도사린 공포를 웃음으로 엮어낸 ‘이웃집 쌀통’이 5월 15일 까지 대학로문화공간 2관에서 열린다.

신춘문예 당선작인 원작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는 단막극제 당시 화제를 불렀다. 이 작품은 일상의 공포를 심각하고 무겁게 그리기보다는 명쾌한 코미디로 선보였고, 골목길 코믹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기도 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평범한 골목길에 누군가 버려놓은 쌀통 안에 말라비틀어진 아이 손가락이 나오면서 출발한다. 이로 인한 공포와 불안감에 네 명의 여인의 일상이 흔들리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연극의 바탕에는 각종 납치 살해범과 아동 성추행범들의 범죄가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의식을 깔았다.

관람료는 2만 5천원, 예매는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1566-1369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3-25 15:54:00 수정 20110325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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