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Life & Culture

당신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미드썸머’

입력 2011-03-25 10:10:58 수정 2011032510581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영국의 화제작 연극 ‘미드썸머’ 한국 공연이 2011년 4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08년 영국 에딘버러에서 처음 소개 된 '미드썸머'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남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려 낸 러브스토리다.

원작 세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을 새로이 구성한 작품으로 영국에서 큰 화제와 인기를 받으며 공연 3주 동안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이 연극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한 여자와 남자의 만남을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삼십 대의 두려운 마음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솔직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또한 형식의 구애를 받지 않은 두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2인극이기도 하다. 두 남, 녀 배우들이 수 많은 등장인물을 연기하기도 하고, 직접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 배우와 관객 사이의 친밀도를 높이기도 한다.

이번 극을 맡게 된 양정웅 연출은 “원작에 충실하되 작품의 메시지와 본질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잘 살려 국내 관객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인공 서른다섯 골드미스 헬레나 역은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예지원이 맡았고, 직장도 목표도 없는 지하조직원 밥 역에는 서범석과 이석준이 더블 캐스팅됐다.

관람료는 5만원, 예매 및 문의 1588-5212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3-25 10:10:58 수정 20110325105815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