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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 50주년 내한공연

입력 2011-03-25 09:14:08 수정 201103251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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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평생 공로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음악의 귀재 엔니오 모리꼬네가 오는 5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번 엔니오 모리꼬네 내한 공연은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로 데뷔한 지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투어로, 서울을 기점으로 아시아, 유럽으로 이어 진행된다.

모리꼬네 투어의 첫 도시는 서울로, 국내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으로 꼽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영화 음악 팬들은 물론,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라디오 드라마 배경음악 제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여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했고, 1960년대 세르지오 레오네의 스파게티 웨스턴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시리즈 사운드트랙으로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영화 ‘미션’, ‘시네마 천국’, ‘러브 어페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 ‘언터쳐블’에서 쿠엔틴 타란티노의 최근작 ‘킬 빌 2’, ‘거친 녀석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영화음악을 제작한 모리꼬네는 그래미 어워드 2회, 골든 글로브 2회 수상에 이어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모리꼬네는 천상의 소프라노 수잔나 리가치와 이태리의 대표 피아니스트 질다 부타 외 수석 연주자들과 방한하며, 국내 10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협연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그 동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았던 ‘넬라 판타지아’와 원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외에도 한국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을 엄선해 연주할 예정이다.

엔니오 모리꼬네 50주년 내한공연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3월 30일부터 예매 가능.

문의) 02-332-3277, 02-399-1114~6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2011-03-25 09:14:08 수정 201103251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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