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화장품 대박...편의점도 '3000원' 화장품 출시한다
다이소가 3천원~5천원 수준의 저가 화장품으로 큰 인기를 끈 가운데, 편의점도 앞다퉈 저가 소용량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최근 편의점 CU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잘파세대'를 공략해 3천 원짜리 화장품을 출시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0~20대를 의미한다. CU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협업해 만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으로, 가격은 모두 3천 원이다.CU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여행을 갔을 때 편의점에서 급하게 화장품을 구입하는 긴급형 수요로 클렌징티슈, 립케어 상품의 판매가 주로 이루어졌다"면서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마스크팩을 낱개로 구매하거나 적은 용량의 스킨케어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앞서 GS25는 지난 8월 가성비·소용량 기초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듀이트리, 메디힐과 협력해 토너와 크림은 5000원, 마스크팩 700원, 세럼은 7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메디힐의 속보습패드(2입)와 트러블패드(2입)는 1000원이다.이마트24는 뷰티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과 바디스크럽, 플루 클렌징폼 등을 7천900원에 선보인다.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은 미세침(마이크로니들)이 들어간 에센스로 스틱형 제품 5개로 구성됐다.이마트24는 플루 화장품 3종을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예약한 뒤 매장에서 가져가는 '모바일앱 예약 픽업' 방식으로 판매하고, 다음 달 한 달 동안 투플러스원(2+1)에 제공할 예정이다.편의점이 저가 화장품을 출시
2024-09-26 10:42:55
웜톤 쿨톤? 중요한 건 '바이브'...매출 급증한 화장품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1일 색조 화장품 매출이 50%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올리브영의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보다 약 50% 신장했다. 이는 통계청이 낸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11.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색조 시장은 과거 '코랄' 또는 '핑크'를 대표 색상으로 한 메이크업이 유행했고, 피부색을 '웜톤'과 '쿨톤' 두 가지로 구분해 색조를 제안했지만, 최근 '기분(Vibe)'에 따라 매일 다른 화장법을 추구하는 '바이브 메이크업'이 뜨고 있다.올리브영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한 '비건 뷰티(Vegan Beauty)', 또는 '퍼스널 컬러(Persnal Color)' 등 매년 달라지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번에도 올리브영은 '바이브 메이크업'에 맞는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마련한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올리브영은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대중적인 미(美)를 선호하기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인 '추구미(美)'를 중요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캠페인을 기획했다.여러 색조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오는 7일까지 립과 속눈썹 인기 브랜드 '롬앤(4/1~2)', '코링코(4/3~4)'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캠페인 주력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온라인몰을 통해 컬러그램, 투쿨포스쿨, 투크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선착순 특가로 구입할 수 있고, 프리미엄 브랜드 ‘정샘물’ 제품은 4월 한 달, 블랙쿠션으로 유명한 '헤라'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3일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1 17:19:55
"비싸봤자 5천원" 다이소 '이것' 대박났다
아성다이소의 5천원 이하 가성비 높은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제품은 지난해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다이소는 지난해 기초와 색조 화장품 매출이 85%나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작년부터 화장품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다이소는 지난해 말 기준, 네이처리퍼블릭과 다나한, VT코스메틱, 클리오 등 26개 브랜드의 화장품 26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작년 말 VT코스메틱이 다이소 판매용으로 출시한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3천원)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면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작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VT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을 비롯한 다이소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65%나 상승했다.다이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화장품은 전 제품이 5천원을 넘지 않는다. 다이소는 지갑이 얇은 10~20대 잘파(Z+알파)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보급형 화장품도 판매 중이다.다이소는 이날 화장품 브랜드 '손앤박'의 메이크업 제품 10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티워터글로우틴트와 아티워터블러틴트, 아티스프레드컬러밤은 모두 3천원이다.한편 다이소의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6천억원에서 2022년 2조9천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3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기준 매장 수는 1천519개, 직원 수는 1만2천여명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8 13:24:40
아로셀, 기초 9종 유럽 화장품 인증 취득…해외 진출 본격화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AROCELL)이 해외 시장 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아로셀은 회사의 주력 제품 9종이 유럽의 화장품 인증인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로셀이 CPNP 인증을 받은 제품은 ▲슈퍼파워마스크 ▲슈퍼파워크림 ▲링클솔루션아이크림 ▲슈퍼파워앰플 ▲슈퍼넥크림 ▲보툴케어 립마스크 ▲머그워트휩클렌저 ▲앰플패드 등 총 9개 제품이다. 아로셀은 바이오 성분 화장품을 전개하고 있는 안티에이징 전문 뷰티 브랜드다. 저분자 콜라겐과 제대혈 세포 배양액, 피부 투과형 보툴리눔 펩타이드 등 첨단 바이오 성분을 소재로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 수출 중인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가파른 성장을 거듭 중이다.이번에 아로셀이 인증을 취득한 CPNP는 유럽의회와 유럽 화장품 협회에 의해 설립된 유럽연합의 화장품 온라인 등록 포털 사이트다. 이는 2009년 1223/2009/EC 유럽 화장품 규정이 채택된 이후,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EU에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CPNP의 인증 및 등록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CPNP에 등록된 화장품은 전 성분 물질 검토, 안전성 테스트, RP선정, 라벨제작, PIF 등록의 절차를 모두 통과한 제품이다. 특히 성분 검사는 제품에 함유된 각각의 성분 하나하나에 대하여 검토해야 하며, 6개월 이상의 미생물 검사와 제형 및 전 성분 안전성 테스트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전성분표에는 INCI명, CAS번호, 기능 및 함량(함량비)가 반드시 기재되어 있어야 한다. INCI(International Nomenclature Cometic Ingredient)는 국제 화장품 성분명을 뜻한다. 아
2024-01-11 16:31:45
'코로나의 저주' 못 벗어난 화장품 시장, "마스크 벗어도..."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화장품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화장품 업계는 여전히 바닥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소비자들이 개인 신용카드로 화장품을 구매한 총액은 1천82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팬데믹 공포가 가장 높았던 첫 통계 작성(2009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한 2020년 3월의 1천843억원보다도 낮은 수치다.화장품 구매액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2019년 12월 2천382억원을 기록하고, 이듬해 1월 2천261억원, 2월 2천75억원 등으로 빠르게 감소했다.당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장려로 화장품 수요 자체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메이크업 화장품 구매가 현저히 줄었다는 얘기도 나왔다.하지만 이런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았다.여기서 더 줄어든 화장품 구매액은 2022년 2월 1천514억원을 저점으로 소폭 늘었으나, 올해 들어서도 월간 총액 2천억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전체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난 7월 62조2천989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대조되는 현상으로, 그만큼 화장품 시장 침체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내년 전망도 어두운 편이다.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보고서에서 내년 화장품 시장 전망에 대해 "올해와 도긴개긴일 것"이라고 표현했다.그는 "내년 국내의 생활소비재 지출이 축소되겠다"며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 지출 여력이 감소하고 소비 밀접 도소매향 지출 비중 또한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업계조차 단기 반등을 기대하지 않는다.화장품 제조사인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보고서에
2023-12-26 09:47:07
"무료 체험 아니었어?" 화장품 '샘플' 피해 주의
최근 화장품 관련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무료 체험이라는 식으로 홍보한 뒤 체험용 샘플을 썼다는 이유로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2020년부터 지난 9월까지 약 4년간 화장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817건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접수 사례를 판매 방법별로 나눠보면 온라인이 69%로 가장 많았다.피해 유형은 계약 관련이 59.2%로 많았고, 품질 관련이 30.9%를 차지했다.계약 관련 피해 중에는 무료 체험에 동의한 뒤 샘플만 사용하고 반품하려고 하자 포장을 개봉했다는 이유로 대금을 청구한 사례가 10%를 차지했다.품질 관련 피해는 제품 사용 중 부작용이 생겼지만 환급이나 보상을 거부한 사례가 대다수였다.피해 연령대는 30대(28.9%)와 40대(26.7%)가 많았다.소비자원은 화장품 관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무료 체험 시 반품 기간을 확인하고 구성품 중 본품 포장은 개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또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제품 성분과 후기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5 10:40:38
"식약처 관리 부실" 유해 원료 든 화장품 679억원어치 유통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관리 부실로, 인체에 유해한 원료가 들어간 화장품, 위해 식품 등이 소비자에게 유통됐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전부터 '속눈썹파마약'을 화장품으로 보고 식약처가 안전 기준을 마련해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식약처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식약처 정기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식약처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행한 업무 중 식품·화장품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위해 식품을 차단할 목적으로 제조·수입업체에 회수 명령 등의 조치를 하지만, 지낸해 회수율은 17.7%로 저조했다. 이에 식약처는 최종 판매 단계에서 위해 식품을 차단하기 위해 식품 매장의 바코드 정보를 '위해 식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공하고, 식약처 홈페이지에 위해 식품 정보를 게시해 소비자에게 공개한다. 그러나 감사 결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중금속에 오염됐거나 농약이 나온 위해 식품 1천55건 중 108건(1천5t)의 바코드 정보가 일선 매장에서 송출되지 않아 판매 차단 대상에서 걸러지지 않았다. 또한 14건(7t)은 대외적으로 위해 식품 정보가 알려지지 않아 소비자가 이를 모르고 섭취햇을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바코드 정보가 전달되지 않은 원인은 시험검사 기관이 정보를 미입력하는 등 운영 부실이 가장 많았다. 외부망인 위해식품판매차단 시스템과 식약처 내부망이 자동 연계되지 않아 공무원이 일일이 직접 확인하고 입력하는 과정에서 누락되기는 경우도 있었다. 인체에 유해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에 대한 관리도 부실했다. 식약처는 화장품
2023-11-09 15:20:41
"방문 판매인 척 OOO"...불법 업체 주의해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방문판매업체 또는 후원방문판매업체로 등록하고 사실상 불법 다단계 영업을 해 온 특수판매업체 3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 업체는 요건 충족이 비교적 쉬운 방문판매나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하고, 실제로는 다단계 영업행위를 해 81억원 상당의 부당 매출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판매업자가 3계층 이상으로 이뤄진 판매조직을 갖추고 다른 판매원의 매출 실적에 영향을 받는 다단계 수당을 지급할 경우 반드시 다단계 판매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중 방문판매업으로만 신고하고 화장품을 불법 다단계 영업 방식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A사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최상위 판매원 자격으로 계약하고 이들의 팔로워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했다. 이 업체는 330만원 상당의 화장품 1세트를 구입하면 셀러(판매자) 자격의 회원이 된다며 회원을 많이 모집해 매출이 늘면 상위 직급으로 승급되면서 수당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현혹했다. 최대 7단계 다단계 판매조직을 개설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7억원의 부당매출을 올렸다. 후원방문판매업체 B사는 판매원의 매출 실적에 따라 직급을 '준회원'에서 최상위 '상무'까지 7단계로 부여해 2020년 7월∼2021년 9월 약 71억원 상당의 화장품을 팔았다. 원래 후원방문판매는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후원수당을 지급하게 돼 있다. B사는 수사 착수 전 영업장을 폐쇄하고 회원 조직 자료를 폐기했으나 금융거래 IP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대표 외에도 배후에서 범죄를 기획한 상선(우두머리)을 추가로 특정할 수 있었다. 또 다른 후원방문
2023-08-30 09:21:55
화장품 안전성 신고 어느 연령대에서 많았을까?
영유아용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신고가 다른 화장품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3년간 보고된 화장품 안전성 정보 3061건 중 용기 관련 단순 불만 등 321건을 제외한 2740건을 분석한 결과 영유아용 제품류의 생산 실적이 평균 0.55%임에도 안전성 정보 보고 비율은 24.8%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영유아에게 화장품을 사용한 후에는 두드러기 등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영유아와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화장품을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740건의 안전성 정보 중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51%인 1397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유아용 제품류가 679건, 두발용 제품류 247건 순이었으며 안전성 정보 관련 주요 증상은 붉은 반점,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으로 대부분 경미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장품책임판매업자와 화장품 생산 품목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성 보고는 증가하는 추세다. 화장품 안전성 보고 건수는 2020년 988건, 2021년 909건, 지난해 1164건이었다. 식약처는 "영유아용·두발용 화장품의 안전 사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0 11:07:55
식약처,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안전관리 부실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4일 영유아 또는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음을 표시 및 광고하는 화장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책임판매업체 36곳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1차 위반 시 화장품 판매 또는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1개월, 2차 위반시 정지 3개월, 3차 위반시 정지 6개월, 4차 이상 위반시 정지 12개월 처분이 내려진다. 이번 점검은 2019년 화장품법 개정 이후 도입된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관리제도'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식약처는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화장품을 먹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이들 손에 닿지 않은 곳에 화장품을 보관하고 화장품은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에 따르면 영유아․어린이에서 화장품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과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을 고시하고 있어 제품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일례로 영유아 또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적색 2호(아마란트)와 적색 102호(뉴콕신) 색소가 들어있는 화장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사용 후 피부가 빨갛게 되고 가렵거나 부어오르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6 10:30:01
日서 첫 1위 차지한 한국산 '이것'은?
한국산 화장품이 지난해 일본 수입 시장에서 처음으로 프랑스산을 앞지르고 1위에 올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일본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775억엔으로, 프랑스산(764억엔)을 뛰어 넘었다. 일본의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그동안 프랑스산은 샤넬, 랑콤 등 고급 브랜드의 인기로 30년 가까이 정상을 차지해왔지만, 최근 한국산이 10년간 6배가량 수입이 급격히 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일본에서는 과거 한국산 화장품의 품질이 낮게 평가됐으나 16년 전 '비비크림'이 유행하면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K팝을 선호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한류 아이돌이 쓰는 화장품을 찾아 구입하는 움직임이 늘면서 한국산 화장품 수입에 탄력이 붙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 간부는 "한국산 화장품 붐이 일회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일본의 잡화점인 체인 로프트에서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한국산 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또 일본 편의점 체인인 로손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롬앤과 립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두 달 치 분의 재고량을 준비했는데, 3월 말 출시한 직후 3일 만에 매진됐다고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 요인으로 한류와 함께 적당한 가격대, 소규모 발주에도 응하는 한국 업체의 대응 등을 꼽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4 11:12:17
화장품에 사용불가 원료 '이것' 넣은 탈모제품 적발
미녹시딜을 넣어 탈모관리 화장품을 제조해 손님들에게 판매하여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이 강남의 한 유명 탈모센터 업주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미녹시딜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다. 민사단은 마치 한의사가 탈모 관리를 위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처방을 하는 것처럼 상담하면서 불법 탈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수집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민사단이 탈모센터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해 여러 차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인 미녹시딜이 다량 검출됐다. 탈모 제품은 관할관청에서 인·허가를 받은 제조업자가 위생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춘 곳에서 기준에 맞는 정량을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탈모 제품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해당 탈모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다수에게서 미녹시딜의 부작용으로 피부 트러블, 두통, 다모증, 비듬, 두피 간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미녹시딜 가루를 넣어 불법 제조한 화장품 2가지 종류에 샴푸, 에센스 등을 1세트로 묶어 24만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4만6000여개 총 39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화장품법 제15조 및 36조 규정에 의하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수입·보관 또는 진열할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서영관 민생사법경찰단장은 "탈모를 치료하고 발모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에게 올바른 진단을 받은 후 적
2023-08-01 09:20:39
식약처, 화장품 등 온라인 과대 광고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6일 다이어트 등 여름철 자주 검색하는 단어와 관련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화장품 부당광고 주요 적발 사례 중 염증 유발 억제, 항염·항균작용 등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46건으로 83.6%에 달했다. 자외선차단지수(SPF) 50+로 표시 및 광고해야 하는 제품을 SPF 61.9 등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8건, 일반화장품을 주름 개선과 미백 등 효과가 있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1건이었다. 의약외품에서는 모기나 진드기 기피제를 파리에 효과적인 제품, 외용소독제를 물파스, 벌레 물린 곳의 가려움 완화와 같이 효능에 대한 거짓 및 과장 광고가 78건으로 97.5%를 차지했다. 공산품의 외용소독제 오인 광고가 2건이었다. 식약처는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주의해야 하며, 기능성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약외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허가된 제품인지, 광고하는 내용이 허가된 사항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약처는 무좀약, 치질약 등 의약품,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을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 등에서 불법유통, 판매한 게시물 659건을 단속했다. 특히 불면증, 비만, 무좀 등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 및 처방과 약사의 조제, 복약지도에 맞춰 정확한 용량과 용법에 따
2023-07-26 21:08:02
김새롬, 화장품 사업 잠정 중단...무슨 일?
방송인 김새롬이 방송 활동을 위해 개인 사업을 중단한다. 김새롬은 19일 SNS에 "오늘은 김사장으로서 드릴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화장품 사업은 잠정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분에 넘치는 사랑 받았다. 사랑해주신 모든 여러분 깊이 감사드린다"며 "본업으로 돌아가기 위해 잠정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롬은 2019년 자신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립스틱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김새롬은 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MBN '쉬는 부부'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9 15:39:56
불법수입 화장품·의약품 판매한 20대 송치
화장품과 의약품 등을 해외 직구로 위장 및 수입해 불법 유통한 20대가 세관에 붙잡혔다. 광주세관은 15일 무허가로 화장품·식품·의약품 등을 베트남에서 불법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L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판매용 화장품과 식품 등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에 신고나 허가받아야 한다. L씨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최근까지 화장품 등 3만여점 즉 시가 12억원 상담을 여러 사람 명의를 도용해 해외 직구 물품으로 위장하여 국내에 반입했다. 이후 이 물품을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세관은 L씨 주변을 탐문, 수입 물품 보관장소를 찾아낸 뒤 아직 판매하지 못한 수입품 4000여점을 압수했다. L씨가 불법 수입한 식품 등 물품에는 유통기한, 성분 표시 등이 아예 없거나 비만이나 발기부전 치료 전문 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것도 다수 발견됐다. 장유용 광주세관 조사과장은 "자가 사용 해외직구 물품으로 가장해 수입한 뒤 불법 판매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무허가 불법 수입 물품에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러한 물품을 발견하면 즉시 세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5 13: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