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타는 엄마들의 센치한 취미생활
입추가 지났다. 계절이 변화할 때마다 느낌이 새롭지만 가을로 넘어가는 이맘때면 낯선 기분이 들게 마련이다. 여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햇빛을 오래동안 쬘 수 있던 여름을 지나 급격히 일조량이 줄어들면, 우리의 뇌는 이에 맞춰 신체리듬을 책임지는 신경전달물질 '멜라토닌'을 적게 생성한다. 몸의 균형이 흔들리는 느낌이니 당연히 기분이 가라앉기 쉽다.이런 센치한 기분은 즐거운 취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계절의 변화를 몸이 너무 많이 눈치채지 못하게, 재미있는 DIY 작업에 몸을 집중시키자. 몇 센치 안되는 물건으로 손 끝에서 탄생하는 작은 작품들. 센치(sentimental)한 기분을 이기는 센티(centimeter)한 취미를 소개한다. DIY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나만의 작은 집을 만드는 DIY 미니어처 하우스. 실제 집을 짓는 것처럼 구조물을 만들고, 그 안에 아기자기한 소품, 식물, 조명 등을 채워 넣는다. 카페와 백화점, 꽃가게 등 다양한 종류의 하우스를 선택할 수 있다.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쉬운 하우스 키트도 많으니 꼼꼼히 살펴보자.LEGO레고는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레고에서 아이디어 상품으로 극락조, 꽃다발, 분재나무 등 인테리어에 활용하기 좋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분재나무 제품은 봄에 핀 벚꽃도 표현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모드가 한 세트에 들어있어서 계절마다 바꿔놓는 짜릿함이 있다. 실제 식물처럼 섬세한 곡선과 색감을 재현했고, 시들 걱정이 없어 아이 방에 놓기도 좋다. 너무 크고 개수가 많은 레고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설명서를 따라 쉽게 조립할 수 있다. 별빛을 수놓은 프랑스 자수프랑스자수는 마치 별자리처럼 하나의 점과 점을 실로 연결해
2021-08-11 11: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