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등 키즈카페 10곳 원산지 속여…최다 품목은?
대전과 세종, 충남 소재 키즈카페 10곳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충남지원은 지난달 2주간 지역 키즈카페 97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4곳과 원산지 미표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키즈카페 중 음식점 허가를 받은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음식점 원산지 표시 기준을 지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이 중에서 세종시에 위치한 한 키즈카페에서는 외국산 쌀로 만든 냉동 가공품 402㎏(위반 금액 720여만원)을 사용하면서 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대전의 한 키즈카페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와 외국산 닭고기 가공품을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고, 당진의 한 업체에서도 파스타를 조리하면서 사용한 외국산 돼지고기 가공품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업체들의 위반 품목은 쌀(5건), 닭고기(3건), 돼지고기(2건), 소고기(1건)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2 17:05:56
농식품 원산지 허위기재·누락 업체 적발
농식품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하거나 아예 누락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지난 11∼22일 배달앱을 중심으로 음식점 등의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46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했고 원산지를 미표시한 업체 32곳에는 과태료 1180만원을 부과했다.농관원은 사이버단속반 350명을 투입해 업체 5332곳을 점검했고 이 중 1181곳에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도록 1차로 안내했다. 이후 법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에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보내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적발 사례를 보면 서울과 충북 소재 음식점 두 곳은 각각 중국산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제공하면서 배달앱에 배추김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으로 표시했다.전북의 한 음식점은 미국산 돼지고기로 조리한 제육볶음을 팔면서 배달앱에 돼지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했다.경기도 있는 한 도소매업체는 중국산 두릅 대목에서 생산한 두릅순을 중개사이트에서 판매하면서 두릅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 박성우 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온라인에서 농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가 정착되도록 6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달앱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하는 등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6 11:32:02
일본 →국내산 방어 속여 판매한 식당 적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식당들이 단속에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 제주지원은 겨울철 대표 횟감인 방어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판매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5곳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게 표시했고 나머지 2곳은 일본산 방어를 팔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혐의로 적발됐다.이 중에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년 넘게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7개 업소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판매한 일본산 방어의 총 물량은 4628㎏로 추산됐다.자치경찰단은 앞서 설 명절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 과정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업체를 적발한 뒤 수사를 확대하고자 수품원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단속을 벌였다.박상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수사 결과 수입처나 중간 유통 단계에서는 위반행위가 없었으나 최종 소비처인 일부 일반음식점의 비양심적 행위로 소비자와 선량한 업체가 피해를 봤다"며 "제주관광의 이미지까지 훼손되는 만큼 관련 업체는 원산지 표시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8 1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