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13층서 화재…18살·9살 형제 숨져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형제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4시께 동구의 13층 아파트에서 집 안에 있던 9세 동생이 숨지고, 18세 형은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나기 전에 형은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 가기 위해 나왔고, 돌아와보니 불이 나 동생을 구하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형제와 친구 등 3명은 새벽에 배가 고파 라면을 끓여먹고, 냄새를 없애려고 촛불을...
2020-04-08 1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