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출산 대책으로 '신혼부부 안심주택' 2천호 공급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시청 청사에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시는 우선 신혼부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장기전세주택Ⅱ'를 새롭게 도입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2396호를 공급한다.과거 '시프트'로 알려진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했는데 이를 확대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17년간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 결과, 입주 후 태어난 자녀 수가 다른 유형의 임대주택보다 많다는 점에서 안정적 주택 공급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 공공이 매입하는 임대주택인 '매입형'이 1469호, 공공주택사업자가 직접 건설하는 '건설형' 임대주택이 927호다.매입형은 올해 7월 모집 공고가 나가는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잠실 미성크로바·진주아파트와 자양동 일대에 신혼부부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건설형은 구룡마을 300호, 성뒤마을 175호, 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 120호 등을 지원한다.장기전세주택은 6개월 안에 혼인신고 할 계획인 예비부부나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부부가 입주할 수 있고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자녀 1명을 낳을 경우 20년까지 가능하다.또한 자녀 2명을 낳으면 20년이 지난 이후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이면 20% 저렴하게 매수할 권리가 생긴다.자녀가 늘어날 경우 해당 단지에 빈집이 있으면 넓은 평수로 이사할 수 있고, 입주자가 원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유자녀·무자녀 부부에 물량 50%씩 배정하며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방 2개 이상 평형을 우선 배정한다.전용면적 60㎡ 이하 공공임대주택 신청 대상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맞벌이 가구 180%), 60㎡ 초과는 가구당 월평균
2024-05-29 11:29:47
서울시, 서초구 성뒤마을에 청년·신혼부부 주택 940호 공급
서울시가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한 서초구 ‘성뒤마을’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등 총 940호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해당 계획은 방배동 565-2일대 13만3천㎡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인 행복주택 357호와 분양주택 583호 등 총 940호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분양주택 중 공공 물량은 177호, 나머지 406호는 민간용이다.시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수행한다.이와 더불어 시는 성뒤마을 인근을 우면산 자연, 남부순환도로 주변 교육·문화공간과 연계하고 20~30대 유동인구 기반의 일자리 준비공간을 형성하기 위한 ‘예술·문화와 더불어 배우고 일하는 공유 정주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비주거시설의 경우 연구와 교육, 생산, 창작, 교류 등의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과 장소를 조성한다. 주거시설의 경우 생산기능과 교류거주기능이 복합된 새로운 유형의 거주 건물로 만든다.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이다. 수십 년간 난개발이 진행되며 무허가 판자촌이 형성됐고,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정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시는 2017년 4월 SH공사를 공공주택사업자로 한 성뒤마을 공영개발을 밝히고, 9월 성뒤마을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후 현상공모를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1-08 10:55:21
서울시,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청신호' 출범
서울시가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 공공임대주택 '청신호'를 선보인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靑新戶)'의 평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 성북구 정릉동에 1호점 공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공급 예정인 매입형 임대주택 가운데 `2500가구가 ‘청신호’ 주택으로 공급된다. 청신호(靑新戶)는 ‘청’년, ‘신’혼부부와 집을 뜻하는 ‘호’에서 한글자씩 따서 만들어졌다. 주거 육아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실제 서울 거주 청년과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겨과를 반영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주택평면은 △공간질서 확립 △알파공간 제공 △공간 최적화 △수납특화 등 4가지 점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나만의 한평(3.3㎡)’을 제공해 SH공사의 기존 표준평면보다 면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원룸형은 17㎡에서 20㎡로, 투룸형은 36㎡에서 39㎡로 넒어진다. 또 청년을 위한 청신호 주택은 빌트인 가구가 완비된 일체형으로 공급된다.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거나 전혀 하지 않는 등 다양한 생활양식을 고려해 주방가구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욕실도 건식 습식을 선택할 수 있다. 상부수납장이나 소형가전 수납장 등을 배치해 별도 수납 가구가 필요없다. ‘청신호’ 주택 1호는 ‘정릉동 행복주택’으로 내년 7월 완공예정이다. 정릉동 894-2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정릉동 행복주택은 지상 4층, 총 166가구 규모로 청
2018-12-05 10:04:34
신혼부부 특별공급 2배 확대..특별공급 인터넷청약 4일부터 실시
이달 4 일부터 아파트 특별공급 인터넷 청약이 가능해지고 신혼부부에 대한 물량은 기존의 2 배로 늘어난다 .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 개정을 완료하여 오는 4 일부터 시행한다고 3 일 밝혔다 . 이는 ‘ 주거복지로드맵 ’ 및 지난 달 10 일에 발표한 ‘ 주택청약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 ’ 등의 후...
2018-05-03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