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혼입' 비비고 진한김치만두,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비고' 만두 일부 제품에서 플라스틱이 혼입된 것을 확인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회수 대상 제품은 (주)씨제이제일제당이 제조한 '비비고(bibigo) 진한 김치만두'400g 이다. 소비기한은 2025년 6월 23일까지다. 이 제품은 인천광역시 중구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다.식약처는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CJ제일제당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진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4 21:39:14
'혈당 조절'에 효과 있다...정관장 홍삼, 식약처로부터 인정
17일 KGC인삼공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관장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관장은 혈당 조절 기능성을 광고하거나 관련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정관장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은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2~3개월 평균 혈당)를 감소시킨다. 또한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GLP-1 분비가 늘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정관장은 향후 3년간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이용해 광고하거나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달 말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를 런칭하고 혈당 관리 제품(GLPro 코어) 등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앞으로 정관장은 혁신적인 R&D 기술력으로 끊임없는 홍삼 연구를 수행하고,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글로벌 종합 건강기업으로서 전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7 11:56:36
'살빼는 약' 위고비 국내 출시, 일반인 구입 가능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국내 출시를 앞둔 위고비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가 비만 환자 치료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7일 밝혔다.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이달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도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다.식약처는 이 같은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의약품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급성 췌장염, 당뇨병(제2형) 환자에서의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질환을 가진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식약처는 해당 비만치료제에 대해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라며 "사용자는 이를 온라인 등에서 개인 간 판매, 유통하거나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7 10:29:34
'공부 잘하는 약' 속였다...수험생 대상 마약류 유통 급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판매한 사례가 작년 수능 직전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4∼14일 실시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 및 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례는 669건이다.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식약처가 실시했던 마약류 부당광고 집중점검 당시 적발 건수 200건보다 약 3.4배 늘어난 수치다.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된 암페타민 계열 약품인 애더럴(486건)이 전체 적발 사례의 72.7%를 차지했고, 콘서타와 페니드는 각각 142건, 41건으로 집계됐다.한 의원은 마약류 관련 불법 유통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단되는데, 접수 시점부터 심의 의결까지 평균 99일이 걸린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한 의원은 "모든 약물 오남용이 위험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ADHD 치료제를 오남용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며 "마약류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적발부터 차단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7 13:34:31
"가을 식중독 막으려면 물 끓여 드세요" 6대 위생 수칙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6대 수칙을 당부했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음식을 상온에 장시간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을철 식중독 발생 건수는 총 30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은 48건이었고, 병원성 대장균 43건,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21건 순으로 많았다.같은 기간 식중독 환자 수는 5천976명이었다.식약처는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도 냄새와 맛 변화가 거의 없어 오염 여부를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끓여 먹기, 위생 관리, 익혀 먹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은 가열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육류·가금류는 중심 온도(맨 가운데 온도) 75℃에서 1분 이상 익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또 날음식과 조리 음식을 구분해 칼·도마를 따로 사용하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식재료와 조리기구의 세척·소독에 신경 써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6 14:04:12
해외 직구식품 속 '마약', 혹시 나도? "34개 제품에 위해성분 有"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해외직구식품 중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마약 성분 의심 제품 34개를 검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마약류 또는 국내 반입 차단 원료·성분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식약처는 젤리, 사탕, 초콜릿, 음료 등을 비롯한 34개 해외직구식품을 대상으로 대마와 대마 성분(HHC) 등 55종의 마약류 성분 유무, 위해 성분 표시 여부 등을 확인했다. 위해 성분은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 물질 등이다.그 결과 모든 제품에 대마, HCC 등 마약류 성분이 들어 있었고, 이 중 2개 제품에는 수면 유도제에 들어가는 멜라토닌 등 위해 성분도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중 4개 제품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크라톰', '미트라지닌'이 새롭게 확인돼 위해 성분으로 신규 지정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34개 제품을 국내 반입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해외 직구 식품을 구입하기 전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 차단 제품인지 확인하고, 위해식품으로 분류된 제품은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9 11:49:02
가슴·엉덩이 키워준다? '직구 약' 잘못 먹었다간...
다이어트에 좋다고 홍보하는 '해외 직구' 외국 다이어트 식품 100개 중 42개는 '부적합' 제품으로 판명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직구 다이어트 식품 100개에 대해 기획검사한 결과, 10개 중 4개꼴로 위해 성분이 들어간 부적합 제품이었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는 그동안 아마존과 이베이 등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해외 직구 식품 중 근육 강화, 가슴·엉덩이 확대, 체중 감량 효과 등을 내세운 100개 식품을 검사했다.그 결과 100개 제품 중 42개 제품에서 위해 성분이 검출됐다. 근육강화 표방 제품 40개 중 15개, 가슴·엉덩이 확대 표방 제품 20개 중 10개, 체중 감량 효과 표방 제품 40개 중 17개였다.체중감량을 앞세운 제품에는 '센노사이드'(변비약 성분), 발암 가능 물질 '페놀프탈레인' 등이 나왔고, 한 제품에서는 항우울제·금연보조제로 쓰이는 '부프로피온'이 들어 있었다. 부프로피온은 자살행동, 조증과 발작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다.근육 강화 표방 제품에서 발견된 위해 물질은 '디하이드로안드로스테론' 등 의약 성분이었고,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 제품은 피부 알레르기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블랙코호시' 등이 들어 있는 경우였다.식약처는 이들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해 국내에 들일 수 없도록 했다.제품 이미지 등 자세한 사항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9 15:00:01
"면수 다시 쓰지 마세요"...중금속 노출 줄이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상에서 중금속 노출을 피하기 위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유해 중금속은 체내에 들어오면 날 빠져나가지 않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식약처는 생활 속 유해 중금속인 납·비소·카드뮴 등은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어 식품 조리 시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식약처는 우선 차를 우릴 때 사용하는 티백을 뜨거운 물에 오래 담가놓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티백이 물에 담긴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금속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따라서 티백은 2~3분 우려내고 건져내야 함, 특히 녹차·홍차 티백은 98도에서 2분간 우려내는 것이 10분 침출하는 것에 비해 카드뮴, 비소량이 현저히 적었다.면류를 삶을 때도 유의할 점이 있다. 면 삶을 물을 충분히 넣어야 하고, 남은 면수는 재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 끓는 물에 국수를 5분 삶으면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1%를 제거할 수 있고, 당면은 10분 이상 삶으면 납 69.2%, 알루미늄 64.6%를 없앨 수 있다.음식에 톳을 이용할 때는 생톳의 경우 5분간 끓는 물에 넣어 데쳐야 한다. 건조된 톳은 30분간 물에 불린 다음 30분간 삶는 것이 좋고, 불리거나 삶을 때 사용한 물은 버려야 한다. 이같이 톳을 물에 불리고 데치기만 해도 무기비소를 80% 이상 줄일 수 있다.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 내장은 되도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임신·수유 중인 여성은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400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만 1~2세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100g 이하로 섭취하고, 3~6세는 150g 이하로, 7~10세는 25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조리에 처음 사용하는 금속제 식품 기구나 용기는 식초
2024-08-08 11:50:06
'이 약' 부작용 알고 드세요...식약처, 113개 의약품 부작용 이력 제공
의료진에 복용 환자의 부작용 이력을 알리는 의약품 성분이 기존 66개에서 113개로 늘어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의료진에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에서 환자의 부작용 이력 정보 대상 의약품 성분을 66개에서 113개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DUR은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약 등 의약품 안전 정보를 의사·약사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특정 의약품에 부작용을 겪은 환자가 같거나 유사한 의약품을 다시 복용하면 중증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식약처는 기존에 부작용 피해 이력이 많았던 의약품 성분 66개 외에 부작용 건수가 많아지면서 이 같은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4 16:33:16
즉석조리 추어탕 제품 '대장균 부적합' 판정...식약처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은 즉석조리식품 추어탕 제품을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제품의 제조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온브로푸드로, 제품명은 '남원추어탕'이며 제조 일자는 올해 7월 3일로 표기돼있다. 제품 용량은 10kg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나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섭취·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할 것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1 14:14:33
식이 보충제에 의약품 성분 검출..."반입 차단"
해외 식이보충식품에서 전문의약품 성분인 '오메프라졸'(Omeprazole)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성분이 국내 반입차단 원료로 지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제품을 직접 구입해 검사한 결과, 전문의약품 성분인 오메프라졸이 확인돼 국내 반입차단 원료·성분으로 지정 및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오메프라졸은 위산을 빠르고 강하게 억제하는 약물로, 위·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에 사용된다. 두통과 복통, 설사, 불면증, 구토, 오심 등 부작용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식약처는 오메프라졸 사용이 확인된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을 방송통신위원회 측에 요청하는 등 국내로의 반입을 막을 예정이다.해외직구식품을 구입하기 전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를 확인하면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목록을 볼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 인기 품목이나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해외직구 식품 구입 시 주의사항과 위해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8 22:20:03
수박씨의 '놀라운 효능'..."버리지 말고 볶으세요"
흔히 수박을 먹을 때 과육은 삼키고 씨는 뱉어 버린다. 하지만 이 수박씨를 잘 섭취하면 매우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박씨는 성인병 예방, 노폐물 배출, 아이의 성장 발달 등에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칼슘 등이 가득 담겨 있다. 또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며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 성분이 들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지질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말이라며 "지질이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담즙의 원료이자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가 된다"고 소개했다. 즉 우리가 지질을 섭취하면 체내 호르몬 합성이나 뇌 발달 및 유지 등 다양한 과정에 사용된다는 것이다.이 밖에도 수박씨는 노폐물을 바깥으로 내보내 혈액을 맑게 하기 때문에 방광염에도 효과가 있다. 변비 해소와 여드름 등 피부질환 완화에도 좋다.하지만 수박씨는 그냥 섭취하면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리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수박씨는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팬에 바삭하게 충분히 볶아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박 주스의 영양소를 높이기 위해 과육과 함께 갈아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수박 껍질도 이뇨 작용을 돕는 시트린 성분이 수박 과육보다 많이 들어 있어 식재료로 쓰기 좋다. 몸속 단백질 분해를 돕고 부종을 가라앉히며 당뇨에도 효과적이다.수박 껍질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나물, 냉채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 말려서 물에 불려 밑반찬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수박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신장질환자들은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4-07-03 13:52:53
"채소는 3회 씻고, 도마는 물에 끓이고"...식중독 예방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무더운 여름철 음식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식재료 세척법과 조리법, 조리기구 소독 요령 등을 공개했다.식약처는 우선 가열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담근 뒤 수돗물로 세 번 이상 세척할 것을 당부했다. 100ppm은 4% 농도 염소 소독액을 약 400배 희석한 수준을 뜻한다. 소독제 0.1ℓ(종이컵 반 컵)와 물 40ℓ를 섞으면 된다.또 음식점에서 냉장고에 육류를 보관할 때는 핏물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야 한다. 달걀과 다짐육, 생닭, 냉동 패티 등은 속이 전부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균 등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완전히 익히면 예방할 수 있다.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쓰는 칼·도마는 육류, 채소,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위생을 위해 열탕 소독과 살균·소독제를 활용한 세척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각 가정에서도 음식점에서 포장해 온 음식이나 배달한 음식은 상온에 보관하지 말고 바로 섭취해야 안전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1 15:20:57
"질염 치료 안 돼" 외음부 세정제 허위·과대광고 84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외음부 세정제 게시물 128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84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외음부 세정제는 외음부 안이 아닌 바깥을 씻는 화장품이지만, 문제가 된 사이트들은 제품을 질 내 사용하도록 안내·유도하거나 질염 치료 등 의약품의 효능·효과를 거짓으로 내세운 것으로 나타났다.화장품을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 화장품 범위를 벗어난 광고, 의사·약사·의료기관이 추천·공인하고 있다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 확인됐다.식약처는 질 내 세정이 목적인 경우, 제품 구입 전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의료기기 또는 의약품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0 22:48:19
아이가 먹던 아이스크림서 '철제 너트' 나왔다...이게 무슨 일?
국내 대기업 컵 아이스크림에서 2cm나 되는 철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다.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남 창원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구입한 유명 대기업의 컵 아이스크림에 너트가 들어 있었다는 사연이 보도됐다.제보자 A씨는 "딸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한 숟가락 뜨던 중 딱딱한게 박혀 있어 손가락으로 이를 잡아 꺼냈다. 이물질의 정체는 철제 너트였다"며 "길이는 2cm 정도로 보였다"고 설명했다.바닐라색 아이스크림에 묻혀 있던 너트는 초콜릿처럼 보였다고. 다행히 아이는 너트를 먹지 않았지만, 만약 모르고 삼켰다면 질식 등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했다.A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업체 측 관계자는 "외주에서 제조한다. 공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이 너트를 식약처로 보내 역학 조사를 의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0 15: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