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치원서 식사 뒷정리 교육이 졸지에 아동학대로…교사측 "해고 억울해"
인천 사립 유치원에 근무하던 교사가 아동학대로 몰려 학부모 앞에 무릎 꿇고 억울하게 해고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유치원 원장·원감의 갑질과 괴롭힘으로 쓰러져 가는 교사를 구제해달라"는 제목의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올라왔다.유치원 A 교사의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회초년생인 딸이 유치원 원장과 원감에게 협박당하고 억울하게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을 꿇은 뒤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청원인은 지난 6일 인천 모 사립 유치원에서 A 교사가 바닥에 떨어진 김 가루를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물티슈로 청소하게 한 과정이 '대변을 치우게 했다'는 내용으로 와전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한 학부모는 자녀로부터 "유치원에서 대변을 치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동학대 신고를 하겠다며 유치원을 찾아 CCTV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영상에는 아이들이 김 가루를 청소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한 원생이 바지에 실수를 해 냄새가 퍼졌을 뿐 교실이나 복도에 용변이 묻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청원인은 "A 교사는 유아의 기본 생활 습관과 발달과정을 위해 식사 후 정리 시간을 가졌고 용변을 치우게 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원장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며 무조건 죄송하다고 할 것을 강요했다"고 말했다.그는 "원장과 원감은 A 교사의 말을 무시한 채 '경찰 조사가 오면 절대 안 된다, 학부모가 아동학대라면 아동학대다,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이어 "A 교사는 결국 아무 상황 설명도 하지 못한 채 죄 없이 10여 명의 학부모 앞에서
2024-09-26 09:53:12
한동훈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4.10 총선 공약 발표
국민의힘이 내년 5세부터 유아 1인당 누리과정 지원금을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성남 분당 연음홀에서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3∼4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어린이집이나 공립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유아의 경우 학부모 부담이 거의 없지만, 사립유치원은 시도별로 많게는 월 2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 추가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를 위해 현재 3∼5세 유치원·어린이집 재원에 국고로 공통 지원되는 유아 교육비와 보육료 월 28만원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현재 만 3∼5세 아동의 경우 이용하는 기관에 따라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은 월평균 7694원, 사립 유치원은 월평균 16만7880원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국힘에서 나온 이번 공약에 따르면 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5세 55만7000원 수준으로,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 4∼5세 52만2000원에 기타 필요경비까지 합산해 학부모의 추가 부담을 없애겠다는 의도다. 또한 태권도장, 미술·피아노·줄넘기 학원 등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도입도 공약했다.그는 "현행 소득세법상 유치원 다닐 때까지는 세액공제 되던 태권도 학원이 초등학생이 되면 세액공제가 되지 않는다"며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해야 하는데 걱정만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법 개정으로 입시와 거리 있는 예체능 학원의 경우 취학 자녀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3-31 20:20:03
유치원 입학 온라인·모바일 지원 '처음학교로' 29일 개시
올해부터는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려고 할 때 온라인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2016년에 처음 도입돼 전국 모든 국·공·사립 유치원이 유아 모집·선발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개인용 컴퓨터뿐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원서접수 결과와 선발 결과만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는 원서접수 등 전 과정이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모바일 접수는 개인용 PC에 비해 원서접수 마지막 날 마감시간이 3시간 빨라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학부모와 보호자는 유치원 업무시간에 방문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현장 접수자는 온라인에서 선발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없다. 해당 유치원에 직접 선발 결과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려는 학부모는 먼저 29일 오전 9시부터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학부모 회원 가입을 하고 자녀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11월1일부터 10일까지 '우선모집' 원서접수를 한 후 11월15일부터 29일까지 '일반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과 국가보훈 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올해부터 추가모집도 우선모집·일반모집과 동일하게 온라인 추첨 기능을 지원한다. 추가모집은 11월3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등록된 유치원이 없는 유아가 지원할 수 있다. '처음학교로'를 사용하려는 학부모는
2021-10-15 09:24:46
광주 공·사립 유치원 전체 17일까지 등원 중지
광주 지역 내 284개 공·사립 유치원이 7일부터 17일까지 등원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6일 광주시교육청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유아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시청, 방역전문가, 교육부와 긴급 협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북구 관내 유치원 86곳에 12일까지 적용했던 원격수업 전환조치도 17일까지 연장된다. 단, 북구지역 특수학교, 초·중·고(고3 제외)는 12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장휘국 교육감은 "어린이집 유아 2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치원 280개원에 대해서도 2주간 원격수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7-06 17:20:01
비리 사립유치원 신고 전국서 131건 접수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리신고센터에 22일까지 모두 131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개설 나흘만인 22일 저녁 현재 교육부 자체센터 75건을 비롯해, 서울 19건, 경기 12건, 부산 10건 등 모두 131건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센터 개설 이후 아직까지 비리신고가 단 한건도 접수가 안된 곳은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과 제주, 강원 지역 ...
2018-10-23 11: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