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만 좋은 '비타민D' 아냐…추가 연구결과 나와
야외 활동을 통해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높이면 병에 걸려 사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의 송시한, 유지은, 송보미, 임중연, 박현영 연구원은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1만8천797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사망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혈중 비타민D 농도를 기준으로 30nmol/L(혈액 1리터당 나노몰. 나노는 10억분의 1) 미만, 30∼50nmol/L, 50∼75nmol/L, 75nmol/L 이상 등 4개 그룹으로 대상자를 나누고, 30nmol 미만 그룹과 나머지 그룹 간의 사망위험을 비교했다.이번 연구에서 전체 연구자의 혈중 비타민D 농도의 중앙값은 55.8nmol이었다.혈중 비타민D의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아직 통일된 기준은 없으나, 미국내분비학회나 미국의학한림원 등에서는 일반적으로 30nmol/L보다 낮으면 결핍된 상태로 분류한다.분석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가장 낮은 30nmol/L 미만 그룹을 기준으로 농도가 한 단계씩 오를수록 전체 사망 위험은 18%, 26%, 31%씩 감소했다.특히 암에 따른 사망 위험은 50∼75nmol/L, 75nmol/L 이상인 그룹에서 각각 37%, 45% 더 낮았다. 30∼50nmol/L 그룹의 암에 따른 사망 위험은 30nmol/L 미만 그룹과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다만 이번 연구는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위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연구진이 1nmol/L씩의 혈중 비타민D 증가에 따른 전체 사망 위험을 분석한 결과, 낮은 농도부터 약 50∼60nmol/L까지는 사망 위험이 현저하게 줄었으나, 그 이후부터는 감소 정도가 완만해졌다.혈중 비타민D 농도를 충분한 수준으로만 유지해도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비타민D는 햇빛 노
2024-09-10 14:00:55
키즈텐, 아기 유산균 비타민D 드롭 출시...아기 눈높이 맞춤 설계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키즈텐은 유산균 보충이 필요한 유소아를 위한 ‘키즈텐 아기 유산균 비타민D 드롭’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키즈텐 아기 유산균 비타민D 드롭’은 롱 노즐 드로퍼 3중 설계로 안전, 위생, 계량을 강조하는, 섭취 및 흡수가 용이한 액상형 드롭 제형의 제품이다. 해당 신제품은 유소아 눈높이 맞춤 설계를 통한 10종 핵심 유산균주와 비타민D3를 균형적으로 배합했으며, 특히 10종 핵심 유산균주에는 대장에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균 6종과 소장에 서식하는 비피도 박테리움 3종, 대장과 소장에 서식하는 스트렙토코커스 1종이 포함되어 있어 원료와 배합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또한 듀폰 다니스코사의 유산균 생체 보호막 기술인 3중 코팅 특허기술을 적용하여 살아있는 유산균이 끝까지 살아가도록 설계된 점이 장점이다. 아울러 “합성향료, 설탕을 포함한 아스파탐, 착색료, 이산화규소, HPMC, 결정셀룰로스,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유당, 카복시메틸셀룰로스 등 10가지 첨가물과 부형제 무첨가 제품으로 신생아들도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며, 일일 1억의 보장균수와 뼈형성에 필요한 햇빛 비타민D3가 일일 영양성분기준치 대비 100%(400IU) 함유하고 있어 유소아에게 필요한 영양성분과 유산균을 충분히 섭취가능하다. 키즈텐 관계자는 “논문을 통한 유아 대상 안전성이 검증된 균주인 (L.람노서스, B.락티스)와 건강한 엄마의 모유에서 유래한 모유 유래 유산균도 함께 배합하여 유소아들의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다”라고 강조하며 “유소아 대상 제품으로 대다수의 고객들이 아이들의 첫 번째 유산균으로 선택하는 만큼 엄격한 품
2024-08-28 11:49:22
국내서도 비타민D 결핍률 높은 경우는?
국내에서도 30대 서울·인천 거주자들의 비타민D 결핍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은희 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의 '초기 성인에서 노인 연령까지의 한국인에서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로 측정한 비타민D의 혈중 기준범위와 상태' 논문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이 논문은 2017~2022년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20~101세 한국인 11만933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뼈가 약해지고 암·당뇨병 등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의 적정 혈중 농도는 30ng/mL 이상이나, 한국인의 평균 비타민D의 혈중 농도는 21.6 ± 9.6ng/mL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이하의 여성 비타민D 결핍률이 23%로 가장 높았고, 30세 이하 남성 결핍률 또한 21%로 뒤를 이었다.흔히 고령층이나 폐경기 여성의 비타민D 결핍률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0대 이하 젊은 층에서 결핍률이 높았다.도시별로는 서울·인천지역 비타민D 결핍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와 창원지역 결핍률이 가장 낮았다.아울러 봄과 겨울, 체질량지수가 높거나, 염증 수치가 높은 경우에도 비타민D가 부족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1 15:12:30
'열일하는 영양소' 비타민D, 부족증상과 적정섭취량은?
비타민D는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인 영양분이다. 다양한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 이바지한다. 면역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염증과 감염 예방 효과도 갖고 있다. 또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통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유방암, 대장암 등 암 발병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기에 뇌에서 행복 호르몬을 생성하도록 유도하여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무너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피로감, 무기력증이 찾아올 수 있으며 골감소증, 골다공증의 위험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특히 면역력도 약해져 염증이나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이와 같은 비타민D 부족 증상을 예방하려면 하루 권장 섭취량으로 청년과 중장년기에는 600IU(15mcg), 노년기에는 800IU(20mcg) 정도 꾸준히 먹는 게 좋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기도 하고, 음식 중에서는 고등어, 정어리, 연어 등 기름진 생선과 버섯, 달걀노른자 등을 통해서도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대신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한국인들의 비타민D 농도가 낮다고 해서 장기간 고함량을 함부로 섭취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하면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비타민D를 섭취함으로써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고, 치매 등 인지기능 저하까지 예방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해 적정 섭취량을 설정하고 체내 비타민D 농도를 높이기 위
2024-05-21 09:10:59
닥터에디션, 임산부, 유·소아 위한 ‘비타민 D 충전 캠페인’ 진행
㈜에프앤디넷의 병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에디션이 드롭스 타입 ‘써니디 드롭스’의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임산부 및 유·소아 대상 ‘비타민 D 충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닥터에디션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특히 부족해지는 비타민 D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고, 성장과 건강 유지를 위해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한 임산부 및 유·소아들이 햇빛 비타민을 충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산부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산부 햇빛 충전 캠페인’은 예비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실천 가능한 생활 습관 1개 약속 시, 추첨을 통해 풀빌라 숙박권, 호텔 디너 식사권, 써니디 드롭스 1000 IU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참여율에 따라 영양제 섭취가 필요한 미혼모 가정에 써니디 드롭스 제품을 함께 기부한다. 유·소아 부모 대상으로 진행되는 ‘우리아이 튼튼쑥쑥 캠페인’은 써니디 드롭스 리뉴얼 제품과 관련된 초성 퀴즈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아이들의 외부 활동을 돕는 에버랜드 1년 정기권, 복합 놀이 체험 공간 플레이타임 중앙 VIP 티켓, 써니디 드롭스 400 IU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임산부 및 유·소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닥터에디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전국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분만 병원 등 3,000여개 병원 내에 비치한 홍보물을 통해 캠페인 참여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닥터에디션 관계자는 “병원 내 건기식 코너 액상형 단일 비타민 D 중 최다 판매 1위를 기록한 써니디 드롭스의 리뉴얼 출시와 더불어 지
2024-02-05 09:18:06
비타민D가 노화로 인한 비알콜성지방간 예방한다
비타민D와 비알콜성 지방간 사이의 상관관계를 국내 연구기관에서 밝혀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발행하는 네이처 자매지인 '실험분자의과학' 1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비알콜성지방간(NAFLD)은 간에 5% 이상 지방이 침착된 경우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의 40.4%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다. 지방간은 간섬유화가 진행되는 간경변과 간암뿐 아니라 2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한국인은 전체 영양소 결핍 환자의 73.7%가 비타민D 결핍 환자로, 비타민D 결핍 환자 수 역시 2017년 8만6285명에서 2021년 24만7077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고령층에서 비타민D 결핍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노화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자연 노화에 의한 비타민D 결핍이 미토콘드리아 내막 구조 조절 단백질인 미코스60 양을 급격히 감소시켜 간의 지방 축적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반대로 노화쥐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보충하면 미코스60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증가시켜 지방간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D의 지방간 예방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비타민 D에 의한 예방 효과와 그 조절 기전을 직접적으로 밝혔다"며 "고령층에서 적절한 비타민D 섭취가 노화로 인한 지방간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6 14:48:17
탑헬스, 아동양육시설 신망원 바자회에 '닥터라인 비타민D' 200개 후원
해외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는 탑헬스가 아동양육시설 신망원에 ‘닥터라인 비타민D’ 200개를 후원했다. 이번에 탑헬스가 후원한 닥터라인 비타민D는 돌아오는 11월 신망원에서 주최하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해당 바자회를 통해 모인 비용은 아동 생활 환경 개선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망원에 전달한 제품은 스프레이 형식의 액상 비타민D로 스위스 DSM사의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여 한번 분사 시 비타민D 1000IU 섭취가 가능하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탑헬스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는 햇빛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이 어렵기 때문에 면역 건강이 약해지기 십상”이라며 “좋은 목적으로 진행되는 바자회인 만큼 많은 기금이 모여 아동 생활 환경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망원 바자회는 내달 11일 오전 11시 하남시에 있는 청연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키즈맘 뉴스룸 [email protected]
2023-10-23 16:35:09
고용량 비타민D, 낙상 예방한다? 의사 설명은
나이가 들면 근력이 떨어지고 균형감각이 저하돼 쉽게 넘어질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고용량 비타민D 요법이 되려 낙상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인 명승권(가정의학과) 교수는 1992~2021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5건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 간헐적 혹은 일회성 근육주사와 경구 고용량 비타민D 요법은 골절이나 낙상 예방에 효과가 없었고, 특히 비타민D 가운데 육류와 생선 등 동물에서 얻는 비타민D3 와 버섯과 같은 식물에서 추출하는 비타민 D2를 사용한 경우 낙상사고 위험이 6% 높았다. 명 교슈에 따르면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 칼슘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중 칼슘 및 인의 적정 혈중 농도를 유지해 뼈의 무기질화를 촉진한다. 비타민D 부족은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을 초래해 골절이나 낙상의 위험과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병의원에서는 비타민D 농도 검사에서 기준치보다 낮다는 결과가 나오면 고용량의 비타민D 요법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그런데도 고용량 비타민D의 투여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이유로 고칼슘혈증을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명 교수는 "고용량 비타민D의 투여가 고칼슘혈증으로 인한 골감소와 근육약화, 활성형 비타민D 농도의 감소, 근육세포의 칼슘이용 저하로 인한 근육기능 저하를 초래해 낙상의 위험성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병의원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정상임을 판단하는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2023-06-12 11:45:55
임신 중 '이것' 섭취, 순산 가능성 높인다
임신 중 섭취하는 비타민D 보충제가 자연 분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국립보건원 사우샘프턴 생의학 연구 센터의 레베카 문 박사 연구팀이 사우샘프턴, 옥스퍼트, 셰필드 병원에 다니는 임신 여성 가운데 임신 12주가 된 96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비타민D 1,000IU(국제단위)를, 다른 그룹엔 위약을 복용하게 하고 출산 때까지 지켜봤다.그 결과 비타민D 그룹은 자연 분만율이 66%로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의 58%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겸자 분만 등 보조 분만율도 비타민D 그룹이 13%로 대조군의 19%보다 상당히 낮았다.이밖에 분만 후 출혈도 비타민D 그룹이 적었다.그러나 제왕절개 분만은 비타민D 그룹이 21%, 대조군 23%로 거의 비슷했다.연구팀은 대부분의 임신 여성이 자연 분만을 원한다면서 이 결과는 비타민D 복용이 자연 분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비타민D는 뼈, 치아, 근육 건강에 필요한 체내 칼슘과 인산염의 양을 조절한다.영국 국가 보건의료 서비스(NHS: National Health Service)는 비타민D가 태아의 뼈, 치아, 신장, 심장, 신경계 발달에 도움이 된다면서 임신 중 비타민D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임신 여성은 그러나 비타민D 보충제 5,000IU 이상 복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중보건학회 학술지 '미국 공중보건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9 09:22:12
"비만도 서러운데..." 과체중, 비타민D 흡수 막는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비타D 보충제의 복용 효과가 저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예방의학과의 데이르드레 토비아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체질량 지수(BMI)가 높으면 비타민 D가 온전히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다. 서양에서는 18.4 이하를 저체중, 18.5∼24.9를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연구팀은 2010~2018년 진행된 암·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무작위 대조군 설정-이중맹 임상시험(VITAL)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자료들 중 1만6천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기록을 살펴 비타민D의 암 예방 효과를 알아보았다.이들이 2,000IU(국제단위)짜리 비타민D를 섭취하기 전 측정한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저체중 그룹이 32.3 ng/mL, 정상 체중 그룹 32.3 ng/mL, 과체중 그룹 30.5 ng/mL, 비만 그룹 29.0 ng/mL, 고도비만 그룹 28ng/mL이었다.이 중 2천742명은 비타민D를 복용하기 시작한 지 2년 후 다시 혈액 샘플을 채취해 혈중 비타민D를 재측정한 자료가 있었다.이를 분석한 결과 같은 용량의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했어도 BMI가 올라갈수록 혈중 비타민D 수치의 증가 폭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든 비타민D 복용자들은 우리 몸이 비타민D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슘과 부갑상선 호르몬 같은 비타민D의 대사산물 수치도 증가했지만, BMI가 높은 그룹은 증가 폭이 매우 적었다.이는 BMI가 높을수록 비타민D가 체내에서 제대로 대사
2023-01-18 10:51:05
비타민 D 과다복용하다간...이 증상 생긴다
비타민 D는 체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체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 중 하나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고 잦은 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무기력감을 느끼고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 뇌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으로도 결핍 증상을 막을 수 있지만 야외활동이 적고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는 햇볕을 충분히 쬐기가 어려워 식품이나 보충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달걀 노른자, 생선류, 우유, 표고버섯과 같은 식품을 먹으면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뭐든지 과한 것은 좋지 않다.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적정 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mL 이상 100ng/mL 미만이다. 각국 마다 다르지만 보통 비타민 D하루 적정 섭취량은 400~800 IU 정도다. 결핍이 심한 사람에게는 1000~5000 IU까지 권장되기도 한다. 1일 상한 용량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비타민 D를 과잉 섭취할 시에는 혈액 검사에서 높은 칼슘 수치가 검출될 수 있다. 칼슘 수치가 높아지면 칼슘이 신장, 혈관, 폐, 심장에 축적될 수 있는데, 이때 신장이 손상되고 기능 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혈중에 칼슘 함량이 높아지면 메스꺼움이나 피로를 느끼고 소화장애, 식욕 감퇴,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되레 뼈의 약화를 부를 수도 있다. 비타민 D는 땀이나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2 17:00:02
우울증 완화에 좋은 '이것'
우울증 완화에 비타민D 보충제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동부 대학 임상의학 연구소의 투오마스 미콜라 교수 연구팀이 전세계의 비타민D-우울증 관련 임상시험 41건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가 15일 보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임상시험에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보다 우울증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복용한 비타민D 보충제의 용량은 크게 달랐지만 50~100µg(마이크로 그램) 복용자가 가장 많았다. 50~100µg는 2000~4000IU(국제단위: international unit)에 해당한다.비타민D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추신경계 교란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그러나 이 임상시험 결과는 참가자의 인구 이질성(population heterogeneity)과 편향성(bias) 위험이 있어 증거 확실성은 낮다고 연구팀은 제언했다따라서 추가 연구를 통한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이들은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식품영양학 전문지 '식품영양학 비평'(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16 11:41:20
애플킨더, 성장기 어린이 영양제 '튼튼 아연+비타민D'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 키즈 브랜드 애플킨더가 성장기 어린이용 '튼튼 아연+비타민D'를 출시했다.'튼튼 아연+비타민D'는 1일 2정으로 비타민D, 아연, 비타민C를 100% 충족하여 3중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미국산 아연, 스위스산 비타민D₃, 영국산 비타민C 원료를 사용하였다. 이 외에도 혼합채소, 혼합과일분말, 초유단백분말 등 엄선해서 선택한 부원료들이 함유되어 있다.또한 튼튼 아연+비타민D는 바나나농축분말의 츄어블 타입으로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의 선호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애플킨더 관계자는 "비타민D는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워 반드시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비타민D를 섭취할 때는 체내 흡수율과 활성도가 높은 비타민D₃를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되는 아연을 충분히 보충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애플킨더는 전문 약사가 개발한 애플트리김약사네 키즈 브랜드로 튼튼 아연+비타민D와 함께 튼튼 유산균 프리미엄을 동시에 출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애플트리김약사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키즈맘 뉴스룸 [email protected]
2022-08-09 13:19:53
임신 중 비타민D 섭취 '필수'..."아기 아토피 위험 ↓"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출생 첫해에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eczema)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만성 피부 습진 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다.이번 연구는 영국 사우샘프턴(Southampton) 대학 의학 연구 위원회 역학센터와 사우샘프턴 생명의학 연구센터의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다.이들은 '산모 비타민D 골다공증 연구(MAVIDOS:maternal vitamin D osteoporosis Study)의 일환으로 임신한 여성 70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쪽에는 1,000IU(국제단위)의 비타민D 보충제를, 다른 그룹엔 위약(placebo)을 임신 14주차부터 출산 시기까지 복용하도록 했다.그 결과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먹은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생후 1년까지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이 비타민D 보충제를 먹지 않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비타민D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임신 중 비타민D를 복용한 여성이 출산 후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했을 때 이러한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이는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의 모유에 더 많은 비타민D가 들어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생후 24개월, 48개월 시기에는 나타나지 않았다.생후 1년 뒤에는 주변 환경과 같은 다른 영향을 더 많이 받거나,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 출생 후에도 비타민D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의미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MAVIDOS 연구는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2022-07-06 11:31:00
비타민D 부족하면 치매 위험 ↑
호주의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언(The Australian)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한 데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정밀 건강센터(Center for Precision Health) 히포넨 교수 연구팀이 29만4천514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D 부족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졌다.멘델 무작위 분석법이란 특정 질병의 환경적 위험인자들과 그와 연관이 있는 유전자 변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해 인과관계를 추론하는 연구 방법이다.비타민D 혈중 수치가 25nmol/L인 사람은 50nmol/L인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5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비타민D 혈중 수치를 25nmol/L에서 50nmol/L로 올리면 치매 환자의 17%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비타민D의 혈중 수치는 최소한 50nmol/L 이상이 되어야 하지만 호주 성인의 31%가 이에 미달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비타민D 결핍과 치매 사이에는 유전적으로 인과관계가 성립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뇌의 용적이 작고 치매와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비타민D가 뇌 건강을 보호한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첫째,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hypothalamus)에는 비타민D 수용체가 있다. 이는 비타민D가 신경 스테로이드(neurosteroid)의 기능을 통해 신경세포(neuron)의 성장과 성숙을 촉진한다는 시사일 수 있다.둘째, 비타민D는 혈전의 감소,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의 조절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셋째, 비타민D는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공통으로 관측되는 염증 촉진 단백질 사이토카인과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쇠퇴로 인한 지나친 염증성 신경혈관 손상을 억제함으로써 뇌를 보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이 연
2022-06-16 17:5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