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산 방어 속여 판매한 식당 적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식당들이 단속에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 제주지원은 겨울철 대표 횟감인 방어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판매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5곳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게 표시했고 나머지 2곳은 일본산 방어를 팔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혐의로 적발됐다.이 중에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년 넘게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7개 업소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판매한 일본산 방어의 총 물량은 4628㎏로 추산됐다.자치경찰단은 앞서 설 명절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 과정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업체를 적발한 뒤 수사를 확대하고자 수품원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단속을 벌였다.박상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수사 결과 수입처나 중간 유통 단계에서는 위반행위가 없었으나 최종 소비처인 일부 일반음식점의 비양심적 행위로 소비자와 선량한 업체가 피해를 봤다"며 "제주관광의 이미지까지 훼손되는 만큼 관련 업체는 원산지 표시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8 10:12:18
고소하고 아삭한 겨울 별미 '방어', 부시리와 구별하는 법
겨울철 별미인 방어를 구입할 때 생김새가 비슷한 부시리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방어는 농어목 전갱이과 생선으로 울산 항구인 방어진에서 많이 잡혀 그 지명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그 모양이 방추형으로 생겨 방어라고 불린다는 설이 있다. 이는 생김새가 부시리와 비슷해 종종 부시리를 방어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방어는 겨울철이 되면 차가워진 바다를 이겨내기 위해 몸에 지방질을 축적하고 근육조직이 단단해지므로 기름진 살의 고소한 맛과 아삭해진 육질이 일품이다. 하지만 부시리는 기름진 맛이 덜하지만 탱탱한 육질로 겨울보다 늦여름이 제철이다. 겨울철 방어와 부시리를 구별하는 방법은 ▲머리 ▲꼬리 ▲지느러미 형태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부시리는 방어보다 몸이 납작하고 길쭉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방어는 가운데 부분이 굵고 머리와 꼬리 부분이 가는 방추형 모양인 반면 부시리는 약간 납작하고 길쭉한 형태가 특징이다. 방어와 부시리를 구별하기 가장 쉬운 방법으로 주상악골이라 불리는 위턱의 끝부분을 확인하면 방어는 끝부분이 각이 져 있고, 부시리는 둥근 모양이다. 방어는 가슴 지느러미와 배 지느러미가 나란히 있는 반면 부시리는 가슴 지느러미보다 배 지느러미가 뒤쪽으로 나와 있다. 또한 꼬리지느러미를 보면 방어는 꼬리 사이가 각이 졌지만 부시리는 둥글다. 횟감으로 손질했을 때도 차이를 알 수 있다. 방어의 살은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많이 띄는 반면 부시리는 방어 대비 밝은 편이다.방어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방어사상충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방어사상충은 인체에 감염되지
2021-12-06 11:02:22
방어·꽁치 등 겨울철 수입량 많은 수산물 추가 통관 검사 실시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많이 수입되는 품목인 ▲방어 ▲부시리 ▲꽁치 ▲꼬막 ▲새꼬막 ▲피조개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수출국별, 해외제조업소별, 품목별로 매월 1회 이상 검사를 추가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잔류동물용의약품 39종 등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6종(횟감)이다.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은 통관을 차단하고 반송·폐기하며 그 결과는 사이트에 공개된다. 식약처는 현지 생산단계에서부터 국내에 수입되기 전까지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산물 수출국과 위생약정을 체결하여 안전관리하고 있다. 위생약정에 대한 내용으로는 수출국 정부기관의 제조업소 안전관리, 수출국 위생증명서 발행, 부적합 판정 시 수입중단?원인조사 등 사후조치가 있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특정시기에 수입량이 급증할 수 있는 수산물에 대해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9 14:53:04